학교와 연등행사가 벌어지는 커다란 절에 관한 꿈 그저께 자기전에 인스타 그램에서 일본 공포단편영화 전문 어카운트에 올려진 중학교

그저께 자기전에 인스타 그램에서 일본 공포단편영화 전문 어카운트에 올려진 중학교 혹은 고등하교를 배경으로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단편들을 보다가 어느 일본 여배우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참하게 생긴 여배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런 사람이 내 아내가 된다면 내인생이 어떻게 될까 라는 공상을 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서 취미로 직장인 극단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전업 연기자로 진로를 바꾸는게 어떨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꿈 속애서 어떤 학교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중학교 같았구요. 겨울이어서 그런지 학생들도 검은색 동복을 입고 있었네요. 여러 클래스를 들락 나락 거리면서 수업을 듣다 말다 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어서 인지 한번은 학교 밖에 나가서 동네주위를 한 번 돌았는데 왠 걸 한국식의 커다란 사찰이 학교 주위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커다란 계곡사이에 자리 잡은 모습이 구인사 같았은 형상이었습니다. 높고 커다랗고 좁은 계곡사이로 거대한 5-7층 높이의 사찰 건물들이 겹겹이 솓아있고 부처님 오신 날같이 수많은 빨갛고 노란 연등을 달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며 왕래하는 행사중이었지만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뿌옇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 연등행사의 분위기가 흡사 미야자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영혼들의 행사갔았습니다. 저는 커다란 일주문 밖에서 기욱거리면서 문 안쪽을 훔쳐보기만 하다 들어갈까 생각하다가 학교로 돌아왔네요. 그러다 두번째로 학교에 돌아갔슬때 선생님은 자리를 비웠는지 학생들이 여기저기 서서 서로 잡담을 나누는 떠들썩한 교실 중간쯤 자리를 잡고 수업이 시작되길 한참 기다리는데 어떤 강의에서 평소에 좋아하는 연애인으로 보이는 여학생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젯밤 잠에 빠지기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일본 공포물 계정의 어느 단편영화에 출연했던 고등학생 역활을 맡은 일본 여배우였네요. 하지만 꿈을 꾸는 내내 이 배우가 그 연예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본 여배우는 우리 사이에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가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전혀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제가 예전에 다녔던 90년대의 중학교라고 생각했던 이 학교도 아마 인스타그램 피드에 나왔던 공포단편의 배경인 그 일본의 중학교인것 같기도 했구요. 제게서 두세자리 오른쪽 앞쪽으로 건너 앉아 열심히 칠판에 써진것을 필기 하고 있는 이 여배우를 보면서 왜 한국에 있어야 할 그 연예인이 여기 있지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 일본 여배우가 옛날 사귀었던 여친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그와중에 도데체 이사람이 지금 제가 팬인 한국연예인인지 옛날 사귀었던 여자친구인지 구분이 않가서 어느 순간 제 자신에게 이사람이 도데체둘 누구지라고 묻고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일본 여배우가 갑자기 일어나서 소지품을 챙기기 시작하는데 그녀 주위를 살펴보니 그녀에겐 백팩말고도 여행가방도 본인자리 옆에 있는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벌써 가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 내쪽을 보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나를 본건지 보지 못한건지 잠깐 내쪽으로 누가 말했지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얼른 백팩과 여행가방을 챙겨 재빨리 교실밖으로 나갔습니다. 아, 가버렸구나, 역시 유명한 연예인이어서 그런지 이 나이에 벌써 활동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앉아 죽 치고 있다가 갑자기 더 이야기 해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따라서 일층 현관으로 내려갔는데 그 일본여배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미 부모님이 와서 픽업해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아직 주위에 있슬까 싶어서 학교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학교주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가 보니 벌써 주위가 깜깜해져버렸네요. 돌아다니는 도중 길거리의 모습이 옛날 90년대의 서울에서 동유럽 혹은 파리같은 곳으로 변했습니다. 평소에 그 연예인이 좋아한다고 밣힌 그 도시였습니다. 이 길거리 걷다가 인도 한구석에 버려진 골동품들이 담긴 상자 대여섯개를 발견했다. 상자에 가득들은 옛날 책들과 흑백앨범들. 그중 하나의 앨범의 어느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있는 바래진 늙은 부부의 사진에 눈길이 갔습니다. 백인으로 보였지만 기억이 잘 않나구요. 둘 다 백발이었던 것 같네요. 일본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흑인 백인 남자와 흑인여자가 제옆을 지나가면서 왠 골동품들이야라고 한마디 던지고 가 버렸습니다. 앨범을 상자에 다시 넣고 거리를 다시 돌아다니다 연등행사가 펼쳐지는 아까 그 사찰의 입구 바로앞에 다다랐습니다. 바글거리는 사람들과 밝은 빛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 커다란 행사를 쳐다보면서 들어갈까 말까 생각하다가 꿈이 끝났습니다.도데체 감을 잡을수가 없는 꿈이었네요. 해몽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