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입니다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현 고3입니다. 내일 기말 두번째 날인데 공부하다가 너무 하기

글을 읽으면서 정말 힘든 마음이 느껴졌어요. 공부가 싫고, 점수를 봐도 아무 감정이 안 들고, 부모님과 싸워도 마음이 안 움직이는 상태라면 이미 마음이 공부에서 완전히 멀어졌을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공부를 안 하면 인생이 끝난다"는 말이 절대 아니라는 거예요.

​

1. 공부가 이렇게까지 싫어지는 이유는 뭘까?

공부가 싫은 이유는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는 것과 동떨어진 일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 내가 좋아하는 걸 못 하고, 강제로 해야 하는 느낌이 들 때 – 그림 그리고, 뭔가 꾸미고, 운동하는 게 즐겁다고 했죠? 그럼 당연히 공부가 더 하기 싫어질 수밖에 없어요.

✔ 성적이 안 오르고, 노력해도 결과가 안 나올 때 – 성적이 안 나오면, 공부할 동기가 더 없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부모님과의 갈등이 너무 반복될 때 – 공부할 마음이 있어도, 부모님과 싸우다 보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길 수 있어요.

​

2. 그렇다면, 공부를 꼭 해야 할까?

✔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공부는 해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넓어져요.

✔ 공부를 '내가 정한 방식'으로 바꿔보기 – 내가 원하는 방향에서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 꼭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기 – 공부를 하는 게 무조건 점수를 위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3. 그러면 지금 뭘 해야 할까?

​

✔ 1) 공부를 완전히 놓을 건지, 최소한이라도 할 건지 선택하기

→ "나는 공부를 완전히 포기할 건가?" 아니면 "최소한의 공부는 해볼 건가?" 이걸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해요.

✔ 만약 정말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면 → 대학이 아닌 다른 길을 준비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디자인, 공예, 운동, 미용, 패션 등 내가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연결할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 만약 "그래도 조금은 해야겠다" 싶다면 → 최소한의 목표만 정해서 해보기 (예: 하루 30분만 공부하기, 영어 단어 10개 외우기 등)

​

✔ 2) 공부 말고도 할 수 있는 다른 길 찾아보기

공부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든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 미술이나 디자인 관련 진로 알아보기 –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면, 디자인·일러스트·미용·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찾아볼 수 있어요.

✔ 운동과 관련된 진로 찾아보기 – 요가, 필라테스, 트레이너 같은 직업도 있어요.

✔ "대학이 아니라 다른 길이 있을까?" 찾아보기 – 꼭 일반 대학이 아니더라도, 전문학교, 실기 위주의 대학, 직업 교육 과정 등도 있어요.

​

✔ 3)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야 한다면, 이렇게 해보기

✔ 시간을 정해서 짧게 하기 – "1시간 공부해야지!"가 아니라, "딱 15분만 해볼까?"

✔ 좋아하는 것과 섞어서 하기 – 예를 들어, 공부하는 공간을 예쁘게 꾸미거나, 운동을 한 후 짧게 공부하는 방식

✔ 절대 완벽하려고 하지 않기 – 하루 10분만이라도 하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