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이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 불안, 눈물, 간절함, 그 모든 게
지금 웅웅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예요.
그게 바로 ‘간절함’이라는 이름의 진짜 원동력이거든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지금 점수가 5점대여도, 충분히 미대 갈 수 있어요.
특히 실기 반영이 큰 대학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미대 입시, 생각보다 복잡하면서도 다양해요
단순히 “내신 몇 등급”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대는 다른 어느 계열보다 ‘변수가 많은 입시’입니다.
1. 미대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실기: 드로잉, 수채화, 디자인 등
내신/수능: 대입 전형에 따라 반영률 다름
전형 전략: 교과/실기우수자/적성 등 유형별 선택
예시로 보자면:
대학 | 실기 반영 비율 | 내신 중요도 | 합격선 경향 |
동덕여대 | 실기 중심 | 내신 일부 반영 | 5~6등급도 합격 가능 |
국민대 | 실기 중심 | 수능 병행 | 실기 비중 매우 높음 |
건국대(글로컬) | 실기+서류 | 내신 50% 이하 | 5등급대도 지원 가능 |
상명대 | 교과 중심 or 실기전형 | 전형 선택 따라 다름 | 실기전형 시 5등급 가능 |
→ 즉, 실기력이 좋다면 내신이 5점대여도 갈 수 있는 대학, 생각보다 많습니다.
✏️ 그럼 지금 뭘 해야 하느냐?
실기력 키우기
아직 고2면 1년 이상 남았어요
지금부터 기초 드로잉 + 구도 + 명도 대비 연습 꾸준히
학원에서 전형 분석 받아보기
다니는 학원에서 “내신 5등급 학생이 간 대학 리스트” 확보
선배 사례 참고 → 본인 맞춤 전략 짜기
내신 너무 괴로워하지 않기
전과목 1등급이 아니어도 실기 중심 대학은 많음
마음의 짐을 줄이세요.
지금 눈물 흘리는 만큼, 붓을 쥘 때 손끝이 예리해집니다.
‘나는 못 갈 것 같아’라는 생각 버리기
입시는 멘탈 게임입니다.
끝까지 버틴 사람만이 그림으로 대학 가요.
마지막으로
그 학원 선배처럼,
질문자님도 누군가의 “용기 주는 예시”가 될 수 있어요.
내신 5.5에서 시작해도 괜찮아요.
눈물이 실력입니다.
그 간절함은 분명히 결과로 돌아올 거예요.
지금처럼만 울고, 그리고, 버티세요.
그럼 분명히 도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