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념, 정치적 약속
공화당은 작은 정부-저세율 → 민간투자 확대라는 공급측 경제관을 정체성으로 삼아 왔습니다.
2016년, 2020년, 2024년 세 차례 대선 모두 법인세 추가 인하가 트럼프 진영의 간판 공약이었고,
2025년 7월 4일 통과된 OBBB 역시 이 약속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2. 투자/성장 유인(공급측 논리)
법인세를 35 → 21%(2017) → 제조업체 최대 15%(2025)까지 내리면
순이익률↑ → 설비투자/임금 인상/주가 부양을 통해 GDP가 장기적으로 1.1% 상승할 것이란
시뮬레이션을 제시합니다.
3. 국제 조세 경쟁
OECD 평균 법인세(21% 안팎)보다 높았던 미국 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끌어내려
본사, 지식재산 탈미국을 막고, 해외 유보이익(2조 달러 이상 추산)을 세금 할인 조건으로
본국에 환류시키려는 계산입니다.
4. 관세+감세 패키지
관세로 해외 생산 비용을 올려 리쇼어링을 유도하고, 동시에 법인세를 낮춰
국내 생산의 순이익률을 높여주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돌려오도록 당근+채찍을
동시에 쓰겠다는 전략입니다. 경제학자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분을 감세로 상쇄하려는
세후 절충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