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에요!
요즘처럼 연금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청년층의 이런 고민은 정말 자연스러운 생각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연금을 꼭 내야 하느냐?” 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국민연금, 꼭 내야 하나요?
1️⃣ 직장 다니는 경우 → 무조건 가입 대상 (의무가입)
직장가입자는 국민연금이 자동으로 급여에서 공제되며, 회피할 수 없습니다.
이건 법적으로 강제되는 부분이에요.
2️⃣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 지역가입자 (선택 아닌 ‘의무’지만 납부 예외 가능)
국민연금 지역가입 대상이라도,
소득이 없거나 납부가 어려운 경우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일시 중지할 수 있어요.
단, 완전히 가입을 거부하거나 탈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자기가 낸 것보다 덜 받는다? 정말일까?
일부 고소득자의 경우, 실제 낸 보험료 대비 받는 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 국민연금은 ‘사회보험’이라, 어느 정도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내는 돈보다 받는 돈이 더 많습니다.
특히 오래 살수록 이익이에요.
아예 가입을 안 해도 되나요?
법적으로는 특정 조건(소득 無, 외국 체류 등)이 충족되면 납부 안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국민연금에 한 번이라도 가입한 이력이 있다면, 60세까지 납부 기회가 계속 생깁니다.
지인분이 연금 가입 안 했다고 하신 건
사업자지만 국민연금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특수 형태의 사적연금(예: 연금보험) 이야기였을 수도 있어요.
✅ 현실적 조언
연금이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고령화 사회에 가장 기본적인 노후 안전망이에요.
국민연금만 믿기 어렵다면, 개인연금, 퇴직연금, 저축 등으로 보완하는 게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안 내고 안 받겠다”는 선택은 제도상 어렵고, 손해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