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쉽지 않아요. 예신분 말씀처럼 아기가 잠만 자는 건 아니고,깨어있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줘야 해요.수유, 트림, 기저귀, 놀아주기 등등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프리랜서라 시간 조절이 자유롭다 해도 아기 케어와 일을 병행하는 건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해요.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많아서 더 힘들고요.시부모님 도움도 없다면 더더욱 벅찰 거예요.
지금 예신분 생각은 다소 이상적인 것 같아요.출산 후 실제 육아를 경험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두 분이 함께 육아와 일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베이비시터, 시간제 도우미 등) 미리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추가로, 예신분의 직종과 업무 강도, 아기의 성향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솔직한 대화가 많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