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한 질문 주셨습니다.
인공 고관절 수술(고관절 전치환술)을 앞둔 상태에서 **수면 무호흡증(특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OSA)**이 있다면, 수술 전후 위험도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아래에 의료적 기준과 실제 병원에서의 관리 방식을 기준으로 정리드릴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면무호흡증이 있어도 인공 고관절 수술은 가능합니다.
다만, 조절되지 않은 상태라면 마취·수술 후 회복에서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사전에 평가하고 어느 정도 안정화(치료)하는 것이 매우 권장됩니다.
왜 수면무호흡이 수술에서 문제가 되나요?
특히 마취 시 중요한 이유:
마취제는 호흡을 억제합니다 → 무호흡 환자에겐 더 위험
수술 후 회복 중에도 산소 포화도 저하 + 이산화탄소 과잉 축적이 발생하기 쉬움
마취 회복 중, 기도가 스스로 열리지 않아 저산소증 발생 가능성 ↑
심혈관계 합병증 (부정맥, 고혈압 악화)도 흔히 동반됩니다
병원에서의 일반적인 대응 방식
단계 | 조치 및 평가 내용 |
1. 수면무호흡 확인 | 대부분 수술 전 문진에서 "OSA" 확인됨 → 추가 검사 권유 |
2. 위험도 분류 | 이미 CPAP(양압기) 사용 중인지 여부 / 무호흡 지수(AHI) 등 평가 |
3. 마취과 협진 | 마취 전, 무호흡 위험도에 따라 "수술 중 호흡 관리 계획" 세움 |
4. 회복실 모니터링 강화 | 수술 후 자는 동안 산소포화도/호흡 상태 집중 모니터링 |
5. CPAP 필요 시 병원 내 대여 사용 | 고관절 수술 전후에는 병원 측에서 CPAP 사용 조치하는 경우 많음 |
비수술적 치료 실패 시, 꼭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나요?
→ 아니요. 꼭 수술적 치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면무호흡 치료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분류되는데요:
치료 | 내용 | 수술에 영향? |
비수술적 | 체중감량, 수면자세 교정, 구강장치, CPAP(양압기) | ✔ 대부분 수술 안전성 확보 가능 |
수술적 | UPPP(구개인두성형술), 설근수술 등 | ❌ 반드시 필요 X, 고관절 수술 위한 조건은 아님 |
즉, CPAP 같은 비수술적 관리로도 충분히 마취·수술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지금 해야 할 3단계 체크리스트
수면다원검사(PSG) 받았나요?
AHI 지수 확인 → 무호흡이 경증/중등도/중증인지 파악
현재 CPAP 사용 중인가요?
없다면, 수술 전에 1~2달만 사용해도 큰 차이 납니다.
수술 전 마취과와 사전 협진 예약하기
고관절 수술 전 대부분의 병원은 마취과 사전 평가 필수로 진행합니다.
요약 정리
✔ 수면무호흡 있어도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가능
❗ 단, 조절되지 않으면 마취 합병증 위험 증가
✔ CPAP 등 비수술적 방법만으로도 수술 안전성 확보 가능
❌ 수면무호흡 수술(UPPP 등)은 필수 조건 아님
마취과 협진 + 수면무호흡 관리가 핵심
원하신다면, CPAP 사용법 및 초기 적응 요령, 수면다원검사 과정 설명, 수술 전 필수 건강관리 항목 정리표도 이어서 도와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