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모태신앙인데 교회를 다니다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이 없다고만 하며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지를 않더라고요. 믿고 싶어서

교회에서는 믿음이 없다고만 하며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지를 않더라고요. 믿고 싶어서 질문하는 건데 말이죠! 부모님께서 독실하셔 억지로 매주 교회에 가는데, 믿음이 없으니 자꾸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괴롭네요ㅜㅜ. 궁금증을 해결하면 교회에 바른 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전부 끝까지 읽어주세요!현대 뇌과학과 생리학에 따르면, 생각(의식), 시각 정보 처리, 운동 능력은 신경세포, 뇌 구조, 호르몬 및 생화학적 반응에 의해 설명됩니다. 생각은 대뇌 피질에서 일어나는 신경 회로의 전기적·화학적 상호작용 결과입니다. 볼 수 있음은 눈의 망막과 시신경, 그리고 후두엽(시각 피질)의 작용입니다. 움직일 수 있음은 운동 피질, 척수, 말초신경, 근육 간의 신호 전달로 가능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측정 가능하고 재현 가능하며, 물리적 실체로 구성되어 있어 영혼이 없다고 해도 모두 설명 가능합니다. 찾아봤는데, 과학에서는 의식을 창발적 특성으로 본다고 합니다. 즉, 뇌세포 하나하나는 의식을 가지지 않지만, 수많은 뉴런이 연결되어 복잡한 시스템을 이루면서 의식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만약 영혼의 존재를 생명활동의 전제조건으로 본다면 "식물이나 박테리아도 영혼이 있는가?"라는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그러나 이들은 신경계 없이도 빛, 온도, 자극에 반응하고 이동하며 생존합니다. 이는 복잡한 생명 현상이 꼭 영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정의가 없으며, 관찰하거나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뇌와 신경계의 작용만으로도 사람의 활동들은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떤 근거로 종교계에서는 영혼이 있다고 확신하는 건가요? 성경구절 하나로 설명된다고 답할까봐 성경이 사실임을 증명될때 사용되는 구절들에 대한 반박도 함께 적어봤습니다. 성경구절 사용해서 답하실거면 여기에도 반박 부탁드립니다!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주장: 하나님이 우주의 근원이자 창조주라는 증거.반박: 이 구절은 증거가 아니라 주장 그 자체임. 이 말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끌어내면 순환 논리가 됨. 과학은 객관적 증거와 검증 가능성을 요구하며, 주장 자체가 근거가 될 수 없음.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주장: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사실을 기록.반박: 현대 과학은 우주의 기원을 빅뱅 이론으로 설명하며, 수많은 관측 증거(우주 배경 복사, 은하의 후퇴 속도 등)를 통해 이를 뒷받침함. 창조를 설명하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검증할 수 없는 초자연적 개념이며, 이는 과학적 설명이 아닌 신앙에 기반한 믿음임.이사야 40:22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주장: '땅이 둥글다'는 사실을 이미 고대에 알고 있었다는 증거.반박: '궁창 위에 앉는다'는 표현은 시적이고 은유적인 구절입니다. 또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기원전 6세기)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가 구형임을 논리와 관찰을 통해 설명했으며, 이 구절보다도 앞서 과학적 인식이 있었음. 성경이 과학을 앞선 것이 아님. 또한 궁창은 고대 우주관에서 하늘을 덮은 돔 형태로 인식된 개념이며, 이는 오히려 지구 평면설과 일치함. '원을 그리셨다'는 표현은 2차원적 원을 의미할 수 있으며, 구체 개념은 들어 있지 않음.시편 139:13-16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주장: 인간의 복잡한 구조는 신의 창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주장 (지적설계론).반박: 인체의 복잡성은 진화론과 발생학으로 설명됨. 인간의 기관, 유전 정보, 발생 과정은 점진적 진화와 자연선택의 산물로 이해되며, 불완전하거나 비효율적인 구조들도 다수 존재함. 이는 완전한 설계보다는 적응과 변형의 역사를 보여줌.고린도전서 15: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주장: 부활한 예수를 500명이 목격했다는 역사적 증거.반박: 이 증언은 문헌 내 주장일 뿐, 실제로 목격자 명단, 증언 기록, 외부 문서 등은 존재하지 않음. 내부자가 쓴 글에 의한 목격 주장은 역사적 증거로 보지 않으며, 이는 신화나 전설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구조. 역사학에서는 다수의 독립된 출처, 물증, 기록 보존이 요구됨.욥기 26:7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셨으며주장: 우주 공간에서 지구가 ‘공중에 매달린’ 모습은 현대 천체물리학과 유사하다.반박: 이 표현은 은유적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지구가 아무것에도 매달리지 않고 공중에 떠 있다’는 과학적 이해는 아님. 당시 대부분의 문화권에서는 지구를 기둥이 지탱하거나 물 위에 떠 있는 것으로 여겼으며, 욥기의 다른 구절에서도 '기둥'이라는 표현이 나옴(욥기 9:6). ‘공중에 매달렸다’는 말은 과학적이지 않고 시적, 비유적 묘사에 가까움.레위기 17:11 생명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주장: 혈액순환과 생명 유지의 중심이 피에 있다는 사실을 고대에 이미 알았다.반박: 피가 생명 유지에 중요하다는 것은 경험적 관찰만으로도 고대인이 인식할 수 있는 수준. (예: 피를 많이 흘리면 죽는다). 혈액순환이라는 과학 개념은 17세기 윌리엄 하비가 동맥과 정맥의 연결 및 심장의 펌프 기능을 실험으로 밝혀낸 것이며, 이는 단순한 생명과 피의 연관성과는 과학적 깊이와 정밀성에서 차원이 다름. 따라서 레위기 구절은 생명=피라는 신학적 상징일 뿐, 생리학적 사실의 예언이 아님.전도서 1: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주장: 물의 순환(수권 순환)을 설명한 고대의 과학적 통찰.반박: 고대인들도 비가 하늘에서 내리고, 강이 바다로 가는 것은 관찰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었음. 문제는 이 구절에 증발, 응결, 강수 같은 과학적 메커니즘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 현대의 수문학은 물 분자 수준의 운동, 기후와의 상호작용, 지하수 시스템까지 포함하며,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는 정량적·체계적 이해가 전제됨 이 구절은 단지 자연의 반복성을 시적으로 묘사한 것에 불과함.창세기 17:12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하라주장: 8일째에 비타민 K와 응고 단백질 프로트롬빈 수치가 가장 높아 출혈 위험이 적다는 과학과 일치.반박: 비타민 K 수치는 출생 직후 낮고, 생후 며칠 후 증가하지만, 의학적으로 8일이 최적이라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현대는 출생 후 곧바로 비타민 K를 주사하여 출혈 위험을 예방합니다. 이 ‘8일째’ 규정은 종교적, 상징적 이유일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를 과학적 지식으로 간주하기엔 의도와 맥락이 다릅니다.성경이 과학적 사실을 '예언'했다는 주장은 대부분1. 비유적 표현을 과학적으로 과잉 해석하거나,2. 후대 지식을 끼워 맞춘 해석이며3. 정확한 과학적 메커니즘이나 실험적 근거는 없음을 보입니다.영혼증명실험들로 반박할까봐 그에 대한 반박근거도 정리했습니다!던컨 맥더글의 영혼 무게 실험주장: 사람이 죽을 때 체중이 약 21g 줄어드는데, 이것이 영혼의 무게라는 증거다.반박:샘플 수 부족-겨우 6명의 환자만 실험에 사용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음.측정 정확도 부족-체중 측정 도구의 정밀도와 실험 환경이 현대 기준으로 매우 부정확.생리적 원인 무시-사망 직후 폐의 수축, 체온 감소, 수분 증발 등으로 인한 질량 변화 가능성이 있음.재현성 없음-동일 실험을 반복하거나 다른 과학자가 동일한 결과를 재현한 사례가 전무함.> 따라서 과학적 증거로는 무의미.임사체험주장: 임사체험 중 영혼이 몸 밖을 나와 병실 위를 본다거나, 죽은 사람을 만났다는 증언이 영혼의 존재를 시사.반박: 산소 부족, 뇌의 혼란 상태에서 발생하는 착각이나 환각일 가능성이 높음. 실험적으로는 NDE 중 보고된 시각 정보가 실제 환경과 맞지 않거나 일관되지 않음. 연구에 따르면 NDE는 수면마비, 약물, 극심한 스트레스, 해마/측두엽 자극 등으로도 유사한 경험이 유도됨. 기억 왜곡도 큰 변수로 작용함.> NDE는 의식의 특이한 작동 방식이지, 몸 밖에 영혼이 있다는 증거가 아님.병실 천장에 숨겨진 그림 실험주장: 죽음 직전 뇌 기능이 정지한 사람의 ‘영혼’이 몸을 벗어나 천장 위의 그림이나 글씨를 본다면, 영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반박: 여러 실험이 있었지만, 천장 위에 있는 물체를 실제로 본 사람은 없음. 일부 환자들이 보고한 것들은 기억 오류, 추측, 간호사의 목소리 등으로 설명 가능. 실험 설계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뒤에는 피실험자에게 암시가 유입될 위험도 커짐.> 지금까지 단 하나도 정확하고 검증된 성공 사례 없음.양자역학이나 의식과 영혼의 연결 주장주장: 일부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학을 통해 ‘의식은 영혼이며, 죽음 후에도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반박: 과학적 실험으로 의식과 양자 얽힘의 관계를 증명한 사례는 없음. 양자 = 신비함 = 영혼 가능성이라는 연결은 논리적 비약이며 사이비 과학에 가까움.> 과학계에서는 양자역학으로 영혼을 설명한다는 주장은 인정되지 않음.신은 신의 영역이므로 인간은 알 수 없다고 주장하지는 말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알 수 없다’는 주장은 신이 있다는 주장만큼이나 증명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어떤 존재를 어떤 방법으로즌 인간이 결코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글은 결코 귀하를 비웃거나 조롱하려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만 귀하가 도저히 믿을수 없다고 제시하는 성경적 근거와 그 답답한 심정을 보고서

귀하가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상태를

비교해서 설명할 수 밖에는 도리가 없습니다.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여 친절? 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먼저 귀하가 믿음이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은 맞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귀하는 신념은 매우 강하시고 아주 견고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신념은 자신에게서 나오며 이성적 관찰과 판단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라는 것은 신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 곧 내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신념으로는 알수 없고 증거 할수 없는 그 절대적 존재가

스스로 사람에게 믿어지는 증거를 계시하심으로 사람이 믿어지도록 하심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믿는 것은 사람의 연구나 신념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사람의 뜻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주어지는 선물이 바로 믿음입니다.

귀하는 그 선물을 아직까지는 받지 못하신 것입니다.

장차 믿음을 선물로 받는 날이 도래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