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에서 천국, 연옥, 지옥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물리적인 장소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천국은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옥은 하느님과의 친교에서 영원히 단절된 상태를 말하며, 연옥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죽었으나 아직 완전히 정화되지 못한 영혼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정화를 거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영적인 실재 또는 상태로 이해되며, 특정 지리적 위치나 물리적인 공간에 있다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대구에서 어느 방향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에 기반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내세의 상태들을 신앙의 관점에서 설명하며, 이는 물리적인 측량이나 과학적인 방법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