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불안하고 기분이 가라앉고, 근데 또 그게 점점 자주 그러는 것 같아서 MMPI-2, TCI 검사하고, 해석상담?도 들었어요. 신경정신과를 가봐야하나 하는 생각에서요. 근데 상담을 가보니 제가 힘들다고 느끼는 건 맞는데 병리적 문제는 아니래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그렇다던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문제가 없긴 해요. 상담사 선생님은 제가 불안도 높고 자기부정도 높고 외상후 스트레스?도 보이고 한다면서 상담 권하긴 하셨어요. 굳이 여기 아니어도 되니까 지원 받는데로 찾아서 가보래요.근데 저는 솔직히 상담을 다녀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상담 솔직히 싸지는 않잖아요. 근데 제가 감정기복이 진짜 심하고, 약간 그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 저를 힘들게 해서 간 건데, 문제 없을 때도 상담을 매주 가야하면 그것도 좀 돈낭비 인것 같고, 어차피 한 1~2주 견디면 되는데 굳이 상담을 가야할까 싶어져서요. 근데 또 지금은 기분이 좀 살판나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병리적 문제가 없어도 상담을 가는게 좋나요? 도움이 좀 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