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왔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듯 하네요. 결론부터 말해요. 학교는 친구사귀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내가 성장하고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곳이에요. 물론 그러면서 좋은 친구들 만나고 베프가 되고 우정을 나누는게 좋지요.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는걸 조언해요.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의 우선은 가족입니다. 엄마 아빠를 더 존중하고 배려하고 대화도 많이하세요. 그다음이 친구입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은 이제 친구따라 경찰서 간다로 바뀌었어요. 무리가 있던 없던 내가 가는길에 도움이 되는지는 고민하세요.
개미와 베짱이 우화 마지막으로 상기하세요. 이제 14년 살았고 100세시대에 아직 86년의 삶은 본인이 스스로 개척하고 이겨나가야해요. 친구때문에 상처 받거나 주거나 하는 일 없이 묵묵히 지금부터 고3될때까지 내 중심적인 삶을 살면 좋겠어요. 친구도 내가 잘되고 그들보다 우위에 있을때 따라 오고 친해지려는거지 내가 가진거나 중심이 없다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무시 당합니다. 사회에선 더 그래요.
부모님과도 위의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고 더 좋은 조언이나 이야기를 경청해보세요. 친구는 매년 바뀝니다. 친구없이 혼자지내라는건 아니고 그들때문에 어렵다면 차라리 혼자 지내보는게 좋다란거구요. 인생의 베프를 만들려면 내가 먼저 들어주고 존중해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지나고나면 아무일도 아닌 게 될수도 있어요.. 10년후에 지금의 글 잘 읽어보고 웃음이 날수 있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