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 중이시고, 싱가포르를 경유해 오신다고 하셨는데요. 전자담배(Vape) 관련해서는 싱가포르와 호주의 규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1. 싱가포르 – 전자담배 소지, 반입 불법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전자담배에 대해 엄격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전자담배 본체, 액상, 코일 등 모든 형태의 전자담배 관련 물품은 소지 및 반입만으로도 불법이며,
공항 환승 중이더라도 수하물에 들어 있거나 몸에 소지하고 있으면 벌금 또는 최대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복(Havok)’이나 ‘유웰(Uwell)’ 같은 브랜드 제품도 예외 없이 금지 대상입니다.
즉, 싱가포르를 경유하신다면 전자담배는 절대 반입하시면 안 됩니다.
2. 호주 – 전자담배 관련 규제
호주는 주마다 규제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은 의사의 처방 없이 수입·소지 불법입니다. (처방전 없으면 세관에서 압수되거나 벌금)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나 기기(디바이스)는 반입이 가능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사용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즉,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라면 반입 가능은 하나, 코일이나 액상 판매 여부는 지역에 따라 다르고 가격도 비쌉니다.
3. 코일 구매 관련
시드니, 멜번 등 대도시에는 Vape Shop이 많고, Uwell 등의 기종에 맞는 코일을 취급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단, 코일 종류가 다양해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호주 매장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액상은 니코틴이 없는 제품만 일반 매장에서 판매 가능하며, 니코틴 액상은 처방전으로 온라인 구매만 가능해요.
결론적으로
싱가포르 경유 시 전자담배는 절대 소지하지 마세요.
호주에서만 사용할 계획이시라면, 니코틴이 없는 제품만 가져오시고, 기기는 수하물로, 액상은 규정 내 100ml 이하로 나눠서 기내에 넣으셔야 합니다.
니코틴 액상이 필요하시면 호주 내 GP(일반의)에게 처방받아 온라인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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