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웹페이지 캡처만 들고 가시는 것은 대부분의 독일 영사관에서 ‘언어 증빙’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교환학생-비자(장기 국가비자 D) 서류를 보면 ① 입학허가서(또는 교환승인서)에 “수업 언어(언어 B2 이상)”가 명시돼 있거나 ② 그게 없으면 별도로 B2 수준의 공식 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왜 ‘공식 확인’이 꼭 필요할까?
요구 사항 | 설명 |
입학/교환 승인서에 언어 표기 | “본 프로그램은 영어(독일어)로 진행” 이 문장이 있으면 추가 시험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언어 성적표(B2) | 해당 언어로 CEFR B2 이상. 영어라면 TOEFL·IELTS·Cambridge 외에 일부 대학/영사관은 TOEIC Listening 400 + Reading 385 (B2 상당)도 수용.uni-augsburg.de |
단순 캡처 | 영사관은 ‘공식 문서’가 아니라고 보고 반려할 가능성 큼. |
현재 상황별 대처법
수업이 실제로 독일어라면
최소 B2 독일어 증명(Goethe/TELC/DSH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가 어렵다면, 현지 대학에서 “초기에 독일어 인텐시브 코스를 이수하며 이후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는 내용의 서신(Sprachkurs-Zusage)이나 조건부 허가서를 받아 비자 심사 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영어 수업으로 변경할 수 있다면
국제교류처에 **“교환 기간 동안 영어 강의를 수강하며 추가 독일어 요구 사항이 없다”**는 공식 확인서(학교 로고·서명 포함)를 요청하세요.
TOEIC이 B2 환산 점수(리스닝 400 / 리딩 385 이상)가 되면 다수 학교·일부 영사관에서 수용하지만, 안전하게 가려면 TOEFL iBT 72+ 또는 IELTS 5.5+ 등 공통 인정 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직 수강신청을 못 했을 때
교환학생은 사전 수강신청이 확정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 “수업 언어가 영어임을 확인하는 학교 공식 문서”와 ▸ “해당 언어 능력 증명”을 같이 내면 충분합니다.
스스로 편집한 ‘희망 시간표’나 단순 캡처는 보조 자료로만 쓰고, 핵심은 학교가 발행한 PDF 또는 원본 레터입니다.
체크리스트 (비자 인터뷰 전에)
입학 / 교환승인서 원본 + 사본 (언어 표기 확인)
언어 성적표 (B2 이상, 유효기간 2–3년 이내)
재정증명(블로커드-어카운트 등)
보험, 사진, 신청서 등 일반 서류
필요 시 학교에서 받은 추가 언어 면제/확인 레터
요약하면, 캡처본만으로는 부족하고, 공식적인 학교 문서 + 공인 시험 성적이 필요합니다. 미리 학교 국제처와 연락해 “수업 언어 확인서”를 받아 두세요. 준비 잘하시고 비자 순조롭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