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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썸남 어장일까요ㅠㅠ? 제가 요즘 잘 되고있는 남자애가 있거든요.. 근데 걔가 진짜 잘생겨서

제가 요즘 잘 되고있는 남자애가 있거든요.. 근데 걔가 진짜 잘생겨서 인기도 많아요사실 걔가 여친이 좀 자주 바뀌었어서 여미새인건 어느정도 알고는 있는데 어장은 안치는거 같아서 일단 연락 하고 있었어요근데 너무 잘해주는거에요제가 먼저 좋아해서 디엠을 먼저 했는데 걔도 저한테 호감 표현을 좀 하더라구요?근데 서로 디엠은 자주 했지만 학교에서 자주 보지도 않고 실제로 보면 너무 어색해서 말도 못해요근데 걔가 잘자 , 뭐해 이런 말을 디엠으로는 진짜 많이 해주거든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에 얘가 결혼얘기 같은거나 막 지나치게 칭찬해주는 느낌이길래 어장인가 싶기도 했죠그리고 사실 더 마음에 걸리는게 걔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어장을 엄청 치는걸로 유명해요 그래서 설마 얘도 똑같이 어장 치나 이생각도 해봤는데 친구들 말로는 걔가 어장 칠 애는 아닐거라고 하긴 하더라구요..디엠은 항상 걔가 선뎀 해줘요 내가 얘 이름을 부른적이 없을만큼 맨날 얘가 대화 시작해서 얘로 끝나거든요 근데 또 제가 말하고 걔가 답장하는 텀이 좀 있어요ㅠㅠ예를 들어서 제가 뭔가를 말하면 걔는 빠르면 10초? 늦으면 1~2분 정도 뒤에 답장해요..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없어지고 그래서 저한테 관심이 별로 없어보이기도 해요.. 근데 또 말투나 학교에서 볼때도 부끄러워 하지만 뭔가 좋아해주는거 같긴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헷갈리는데 어장남 특징같은거좀 알려주세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아직 확실히 어장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경계해야 할 요소는 분명 있어 보입니다. 어장남의 대표적인 특징은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관심 있는 척하거나, 감정은 확실히 표현하지 않으면서 자주 연락해 마음을 붙잡아두는 행동입니다. ‘잘자’, ‘뭐해’ 같은 말은 호감이 있어서일 수도 있지만, 진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가볍게 마음을 흔드는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자주 보지 않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는 노력도 없으면서 디엠으로만 다정하게 구는 건 감정보다 반응을 즐기는 경우일 수 있어요. 특히 결혼 얘기처럼 과도한 말은 감정을 앞서 표현해 상대 마음을 흔들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 연락을 매번 먼저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점, 학교에서도 부끄러워하면서 반응이 있다는 점은 진심일 가능성도 있어요. 지금은 상대의 말보다 행동을 차분히 보는 게 중요하고, 실제로 대화하거나 만나서도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쉽게 감정 주지 말고, 조금은 거리 두면서 천천히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