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미국이 어뢰스캔들로 고생할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어뢰의 자이로스코프 및 러더의 결함 때문에 발사하자마자 원을 그리면서 돌아오는 원주 운동 현상이 발생했다고합니다. 이 원주 운동 현상은 Mark.14가 22건, Mark.23이 3건, Mark.18이 3건, 구형 Mark.9이 1건으로 이 원주 운동 때문에 어뢰를 쏜 잠수함이 자기 어뢰에 맞는 초대형 사고가 있었는데 가토급 잠수함 74번함 SS-284 툴리비와 사르고급 잠수함의 네임쉽인 SS-188 사르고(Sargo)가 자기가 쏜 어뢰에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Mark.14 어뢰를 수정개량한 Mark.18 어뢰조차도 이 문제로 똑같은 사고를 내 미 해군 잠수함들 중 격침 총톤 11만 톤이 넘는 태평양 전쟁 최고의 수훈잠수함이었던 SS-306 탱(Tang)이 침몰하는 사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록상으로는 최소 3척은 어뢰의 결함으로 원주 운동 현상이 발생하여 자기가 쏜 어뢰에 맞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톨리비와 탱은 침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