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이 첫 삼성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오승환도 06년에 입단했었죠.
처음에는 중간계투로 활약하다가 워낙 피칭내용이 좋다보니 시즌도중에 마무리로 승격되었었고 ..
07년부터는 부동의 삼성 마무리로 활약하다가 일본과 메이저리그를 거쳐서 다시 복귀했었죠.
특히 06년 신인시절 워낙 뛰어난 피칭을 한 결과덕분에 이듬해 3월에 벌어진 제1회 WBC 국대로도 선발되었는데...
4강 미국전에서 입단 2년차 선수가 마무리투수로 들어가면서 미국 올스타팀을 이기는 대반전의 파이널투수로 오승환이 오른적도 있습니다.
(축구로 비교하면 월드컵 4강에서 한국이 프랑스를 이긴 경기에서 골을 넣은것과 마찬가지)
그 당시 미국 국대 감독인 명장 벅 쇼월터가 오승환의 공을 보고는 170킬로짜리 공을 보는것같다.....라는 찬사를 남기기도 했었죠.
재미있는 점은 오승환과 함께 5년을 같이 함께했던 선동열 감독이 자신보다는 한수아래라고 표현했던 점이고 ..
(그럼 선동열은 얼마나 괴물이었단 말인지.. 실감이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