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주변 사람들 다 잘나 보이고 말까지 조리 있게 하면 나는 왜 이 자리에 앉아 있지? 싶을 때 많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 하나 드릴게요.
지금 이 세상은, 말 잘하는 사람이 유리해 보이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사람은 말을 잘해서 뽑히는 게 아니라,
상대가 기억하고 싶어지는 특징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됩니다.
말을 조리 있게 한다고 해서 그게 곧 매력이나 신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말을 못하더라도 말에 진심이 있고
나만의 생각이 있고
말투는 서툴러도 태도는 단단한 사람은
다르게 보입니다.
오히려 더 오래 기억되고, 더 신뢰를 줍니다.
지금 똥꼬쇼처럼 느끼는 그 노력,
그게 남들보다 못나서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자기답게 말하려고 하는 사람만이 거치는 성장통이에요.
말 잘하는 건 스킬이지만, 말 속에 진심이 담기는 건 훈련과 시간의 문제입니다.
문과라서 말 잘해야 한다는 부담, 절대적으로 사실 아닙니다.
정리 잘하고, 사고력 좋고,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이게 진짜 문과형 역량입니다.
지금까지 한 면접에서 광탈했다고 했지만,
그건 아직 본인을 꼭 필요로 하는 자리,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게 인턴일 수도 있고, 작은 프로젝트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너무 우울한 날엔 나는 왜 말 못하지보다
나는 어떤 말은 진짜 잘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거기서부터 매력은 시작됩니다.
관심 분야나 진로 고민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형 자격증 과정도 있습니다.
혼자 스펙만으로 승부하려 하지 말고, 자기 기술을 쌓으며 증명하는 길도 함께 열어보세요.
본인 매력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자기 언어로 진심을 말하는 연습이 안 끝난 것뿐입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진심은 생각보다 오래 기억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