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다큐로 할 거면 캠코더를 사는 게 맞고, 극영화로 해서 짧게 짧게 찍을 거면 디카를 하는 게 낫습니다. 디카는 발열이 심해서 몇 시간 씩 못 찍어요. 다큐로 캠코더를 추천하는 건 영상 촬영은 원래 캠코더로 다큐 찍기 때문에 그런 거고, 녹음도 좋아야 해서 마이크도 좋은 거 사야 하는 거고 조명 설치하는 것도 알아야 하고 편집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많은 학생이 오해를 하는게 영화감독은 시나리오를 안 써도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많은 학생이 감독 한다고 동국대, 중앙대, 한예종, 한양대, 서울예대에 진학을 해도 별볼일 없이 세월만 보내다가 다른 직업을 갖고 생계를 이어가는데요. 핵심은 시나리오를 잘 써야 감독이 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서 디카를 살 게 아니라 시나리오 학원을 다니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