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기사단 판타지 웹소설를 쓰려고 하는데요.기사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기사단은 판타지 작가들도 뭔지 몰라요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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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미지만 따와서 아무튼 멋있는 단체라고 설명하고 있어보이게 포장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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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일본+국산 판타지에서 나오는 서양사 모티브로 하는 설정, 공작이니 백작이니 성녀니 하는 것들은 그냥 포장지만 덩그러니 있는거지 무슨 알맹이, 상세한 설정이나 작동 기전같은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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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에서의 기사단은 그냥 독립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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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활동을 하냐? 기독교의 대의에 맞춘 전쟁 활동에 초점을 둔 국가경영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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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니아 검우 기사단은 발트 해안의 이교도를 정리하면서 기독교도의 영역을 유럽 동부로 확장시켰고,

튜튼 기사단 또한 리보니아 검우 기사단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다가 현대의 독일이 되었습니다.

구호 기사단은 이슬람 세력 견제에 초점을 맞춰 지중해에서 오스만 제국과 대결하다가 밀려나서 현대에는 반쯤 자선단체화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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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야 뭐 전쟁하다보면 벌 수 있는 방법 많지요. 이교도를 노예로 팔 수도 있고, 애초에 영토가 있으니 거기 사는 국민들한테 세금을 걷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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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뭐 시대마다 좀 달라지는데, 뭐 갈수록 형해화되는 규정이기는 하지만 기사면 누구든지 기사를 서임할 수 있다는게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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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성기에는 귀족이 아닌 자를 기사로 서임하는걸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등장했죠. 그런 법안이 나왔다는건 귀족이 아닌 자를 기사로 서임하는 경우가 잦았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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