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학년 때부터 과학을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입니다. 주변 선생님들의 권유와 저의 자발적인 이유로 과학고를 지망하여 준비중입니다.헌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과학고'와 저의 장래희망에 대한 반대를 많이 하십니다.과학고에 가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질 거다, 그 빡센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냐 등...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과학고에 'ㄱ'자만 꺼내도 늘 같은말만 반복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늘 스트레스입니다.부모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건 알지만, 어쩌면 빡센 환경, 힘든 관계도 언젠가는 경험해 보아야 하는것 아닐까요? 정말 ㄱ 자만 꺼내도 화를 내시는 부모님께 내심 서운합니다.저도 정말 많이 고민해보고 잠시 포기도 했다가 간신히 다진 마음인데...같은 나이대 친구들 중에 스스로 진로를 찾아서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가 드문데, 늘 부모님은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저를 낮게 평가하시는게 너무나도 슬픕니다.과학고등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시도도차 못해보는것은 너무 속상할것 같습니다.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제 진심을 어떻게 해야 알아 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