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사회화 기관입니다.
학교가 힘들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1. 그 사람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2. 사회가 그만큼 빡세다.
그리고 사회는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사람을 평가하게 됩니다. 성적이 좋으면 학교생활을 잘 지냈다는 척도로, 그런만큼 사회에서 잘 살아남고 또 적응할 것이라는 신호를 줍니다. 성적이 나쁘면 그 역으로 작용하겠죠.
이제껏 당신보다 먼저 살아온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사회를 물려주고 또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반대중이 지금의 학교를 만든 겁니다.
학교는 곧 작은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