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본어 선택 과목을 들었더라도 중어중문학과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학 입시는 한두 가지 과목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질문자님의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본어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단편적인 과목 이수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전체적인 관심사와 잠재력을 평가합니다. 일본어를 통해 이미 외국어와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흥미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일본어에 대한 흥미가 중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
내년에 수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아래와 같은 활동으로 중어중문학과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독서 활동: 중국 역사, 문화, 사회와 관련된 책을 읽고 독서 기록을 남기세요.
자율 동아리: 중국어 공부나 중국 문화 탐구를 주제로 하는 동아리를 만들거나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활용: 국어나 다른 과목 수업 시간에 중국어, 중국 문화, 한자 등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발표하거나 탐구 보고서를 제출하여 해당 과목 선생님께 질문자님의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세요.
자기소개서 작성 (해당 시): 만약 자기소개서가 있다면, 일본어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한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것도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중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활동을 시작하세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