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해주신 글을 정리하면,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경제적 기반(집, 차, 자금)을 어느 정도 모아야 한다는 입장.
하지만 혼자 준비하다 보니 끝이 없고, “함께 모으면서 시작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드신 상태.
결혼하면 아이는 꼭 가져야 한다는 가치관이 있으시고, 다만 여자 쪽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심.
현재 여자친구분과는 생활 패턴 등 잘 맞지 않아 결혼은 생각이 없고, 정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심.
1. 결혼에 대한 생각 (경제적 기준 vs 함께 시작)
사람마다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어요.
기반 다 쌓고 결혼: 안정감 있지만 시간이 길어지고,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끝이 없어지는 경우 많음.
일단 하고 함께 만들어 가기: 부족해도 서로 협력하며 성장, 다만 갈등 시 더 흔들릴 수 있음.
현실적으로는 “기본적인 최소 기반(주거 안정 + 일정한 수입)”만 있으면, 나머지는 둘이 같이 맞춰가며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혼자 다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게 중요할 수 있어요.
2. 가치관이 맞는 사람은?
말씀하신 것처럼 완벽하게 가치관이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다른 점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느냐”예요.
특히 결혼에서 핵심이 되는 수용 기준 3가지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돈에 대한 태도 (저축·소비 성향, 빚에 대한 생각)
가족·자녀에 대한 가치관 (아이를 가질지, 언제 가질지, 양육 방식 등)
생활 습관 (집안일 분담, 생활 리듬, 휴식/취미 등)
이 3가지만 크게 충돌하지 않고 서로 존중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조율하면서 맞춰갈 수 있습니다.
3.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
이미 “이 여자친구와는 결혼 생각이 없다”는 확신이 드셨다면, 관계를 길게 끄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방식으로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고, 본인도 더 확신 있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결혼 준비는 “혼자 다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함께 쌓아가는 것으로 보는 게 현실적.
가치관은 완벽히 맞출 수 없고, 돈·아이·생활습관 이 3가지를 서로 존중할 수 있느냐가 핵심.
지금 여자친구분과는 결혼 생각이 없으시니, 정리 후 더 맞는 인연을 찾는 게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