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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못자요 요즘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이 잘 안 와요자꾸 드는 죽음이라는

요즘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이 잘 안 와요자꾸 드는 죽음이라는 생각이 너무 무서워요나중에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헤어지는 것도 무섭고 두려워요요즘 계속 이 생각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많이 우는데어떡해야 할까요?지식인 보니까 현재에 집중하라고 하는데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종교 얘기는 싫습니다

현재에 집중하는...그러니까 '내가 가진 고민에서 도망치려는 행위'는 사실 큰 도움이 안됩니다. 다른 행위에 집중하면서 내가 하던 고민을 잠시 잊을 수는 있지만 사람이 24시간 내내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할 수는 없잖아요?. 쉬거나 잠들려는 '빈 시간'은 분명하게 찾아오고, 그럼 다시 고민이 찾아오겠죠....

어떤 고민이나 걱정이건 '외면하고 도망쳐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됩니다. 그냥 일본 속담처럼 '냄새나는건 덮어둬라'하고 무시하고 외면할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그냥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거에요.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해결을 하시는게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내 곁을 언젠가는 떠난다'는...어찌보면 인간 생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죠....다만,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는 있습니다'.

불교에서도 '회자정리 거자필판(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마련이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죠....

내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어떻게던 헤어지게 됩니다. 그 사람이 죽거나 멀리 떠날 수도 있고, 오히려 내가 멀리 떠나거나 죽을 수도 있죠....암튼 방법이 어찌됐건 사람은 누구나 '항상 만나고, 헤어지게 마련'입니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해요. 내 욕심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항상 내 곁에 두고 떠나지 못하게' 할 순 없어요. 근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젠가 내 곁을 떠난다는 사실'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게 되죠......

사람은 누가됐건 언젠가는 어떻게든 헤어지게 마련입니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물론 그렇게 헤어지는게 당연한 일이니 쉽고 간단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엄청 힘들고 슬프겠죠.....그러니 '그렇게 헤어지기전 아직 나와 함께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과 잘 지내고 행복하게 지내는'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그러면 언젠가 그 사람이 어떤방식으로건 떠나서 내 곁에 없더라도 '예전에 그러지 말고 좀 더 잘해줄걸....'같은 식으로 후회하지 않게 되겠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나거나 멀어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너무 걱정하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건 당연한 일이고 항상 벌어지는 일이에요. 그러니 그걸 외면하고 도망치려 하지 말고 '그렇게 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아껴주려고' 하세요....그게 최선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