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들은 실제로는 연애에 관심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툴거나,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해서 관심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작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의지를 보고 선발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성격이나 습관 때문에 무관심해 보이는 캐릭터가 드러나기도 해요.
이런 캐릭터가 오히려 방송적으로는 극적 대비와 재미를 만들기도 하죠.
제작진이 몰라서 뽑는 건 거의 없어요.
사전 인터뷰와 촬영 경험이 많으니, 대충 어떤 캐릭터인지 알죠.
프로그램은 다양한 캐릭터가 있어야 재미가 나기 때문에,
일부러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 관찰자형 인물도 섞어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이 꼭 최종 커플이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이야기 흐름이나 대비 효과를 주는 역할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