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분 글을 읽어보니 남을 많이 생각하고 위하시는 성격인 거 같아요. 저는 성격이 좀 뚜렷한 편이어서 제가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과만 깊게 관계를 가져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과 억지로 함께있고 그 사람 비위를 맞추려면 너무 피곤하고 저 스스로를 잃는거같은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요. 싫은사람을 바로바로 쳐내는 성격 탓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갈까봐 무서워서 자꾸 들이대고 집착하는 이유도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어떻게하면 인간관계에서 나를 우선시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뭘 어떻게하든 제가 호감있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손해를 봐서라도 다 퍼주는 편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웃기게도 저는 세상에서 나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지내요. 앞에 말했던 말들과 정말 모순되는 가치관이죠..ㅋ.ㅋ 그래도 매일매일 고민하면서 나를 가장 일순위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