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 전역 후 바로 자산을 모아가고 계시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아직 대학생이신데도 1,400만 원이나 모아두셨다는 건 이미 절약 습관과 꾸준함이 있으신 거예요
친구분과 비교하면서 조금 불안해지셨을 수 있지만, 지금 이렇게 자산관리에 관심을 가지신 시점부터가 사실상 “진짜 시작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1. 청년도약 계좌 (소득 증명 관련)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고,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조건이 있습니다.
과외 소득도 신고하면 종합소득으로 인정돼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대학생 시기에는 소득이 크지 않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취업 후 안정적인 소득으로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유: 과외 소득은 신고 절차가 번거롭고, 당장 큰 세제혜택은 적습니다.
정리: 지금 꼭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고, 나중에 정규직 소득이 생겼을 때 활용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어요.
2. 주택청약
이미 50만 원을 넣고 계좌를 만들었다면 잘 하신 거예요
청약은 **소득과 무관하게 최소금액(월 2만 원 이상)**만 꾸준히 납입해 두시면 됩니다.
대학생이라면 무리해서 많이 넣을 필요 없이 월 2만 원으로 장기 유지하는 게 가장 좋아요.
3. 매달 여윳돈 40만 원 투자 방향
장기적 목표라면 말씀하신 S&P500, 나스닥100 ETF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에요.
다만 전액을 ETF에 넣는 것보단:
절반(20만 원): ETF 정립식 투자
절반(20만 원): 적금/예금(비상금 및 안정자산 확보)
이렇게 나누면 학비, 생활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목돈 1,400만 원 활용
전부 투자하기보다는 안전+성장 분산이 필요해요.
예금 1,000만 원: 안전하게 원금 보존 + 이자 수익
ETF 300~400만 원: 장기 투자 (미국 S&P500, 나스닥100)
이렇게 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때는 언제든 목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유동성(언제든 뺄 수 있는 돈)**을 확보하는 게 특히 중요합니다.
5. 목표 (졸업까지 3,000만 원)
현재 1,400만 원 보유 + 월 80~95만 원 수입 예상 + 매달 40만 원 저축 가능.
단순 계산해도 2년 반~3년 동안:
매월 40만 원 × 30개월 = 1,200만 원
이미 보유 1,400만 원 + 저축 1,200만 원 = 2,600만 원
여기에 아르바이트 수입에서 추가 저축, 이자/투자 수익까지
더하면 3,000만 원 충분히 가능합니다.
목표는 충분히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합니다!
제가 질문자님 입장이라면?
청약: 지금처럼 월 2만 원 유지
청년도약계좌: 지금은 굳이 안 하고, 추후 취업 후 시작
여윳돈 40만 원: 반은 ETF(미국 지수), 반은 예금/적금
목돈 1,400만 원: 대부분 예금에 두고 일부 ETF에 분산
투자 공부: ETF부터 시작 → 장기 투자 감각 익히기(반드시 투자 공부하기)
이미 모은 돈도 훌륭하고,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분산투자와 저축을 병행하면
졸업할 때 3,000만 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안전+성장”을 동시에 잡는 분산 전략으로 가시면 돼요.
반드시 시간 내시어 투자 공부도 해주면 좋겠네요~
작은 금액이라도 ETF에 투자하며 장기적인 투자 감각을 익히는
게 훗날 큰 자산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투자, 공부만 하지 말고 계좌부터 열어라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책을 사서 읽고, 유튜브 강의를 보며 이론 공부에 집중합니다. 물론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돈을 움직여 보지 않으면 배움의 속도와 깊이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투자는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론과 실전의 차이투자 관련 서적이나 강의에서는 ‘주가는 이렇게 움직인다’, ‘ETF는 이런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주식 매수 버튼을 눌러보면 생각보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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