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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고칠 수 없을까요? 저희 아빠는 화가 많으신 편이세요 평소에 목소리도 엄청 크시구 운전하실

저희 아빠는 화가 많으신 편이세요 평소에 목소리도 엄청 크시구 운전하실 때도 자주 짜증내시고 그릇 놓으실 때도 문 닫으실 때도 쾅쾅 소리를 안내신 적이 별로 없어요그런데 어제 저녁에 엄마가 아침에 다같이 마트가자고 아빠한테 10시에 깨워달라고 말씀드리고 오라고 하셧어요 저는 아빠께 말씀드렸고 다음날 아침 10시가 되었어요그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는?ㅠㅠ 식의 악몽을 꿧는데 아침에 아빠가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저를 깨우니까 좀 슬프고 마트가기 싫었어요 ㅠ심지어 어제 숙제하느라 늦게 잤었어서…. 그거땜에 그런걸지도 아무튼그다음에 제가 방에서 울었는데 엄마가 그걸 보시고 아빠땜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아빠를 부르셔서 애가 겁먹었다고 행동을 부드럽게 하면 안되겠냐고 뭐라하셨어요……근데 아빠는 저를 보시고 울 이유가 없는데 왜 우는거냐 발에 가시를 밟기라도 했냐고 소리치셨어요저는 진짜 개무서웠는데 엄마가 분위기가 다 깨졋으니 나가서 스카 가잇으라고 하셔서 나가버럇어요 ㅠ나간지 얼마안돼서 아빠한테 전화가 오는 거에요 그것도 3초 걸고 끊고 걸고 끊고를 반복하면서 계속계속 왔어요 저는 결국 받았는데 당연히 아빠가 엄청 화나셔서 소리를 지르고 계셨어요 그래서 전 당장 집으로 튀어갓어요 ㅠ집에 도착하니 아빠는 엄마한테 애를 왜 저딴식으로 키웠나고 뭐라 하고 계셨고 또 결국 제 잘못이라고 엄청 소리지르셨어요ㅠㅠㅠ그래서 저는 좀 혼낫구ㅜㅠ 음…… 암튼 그랬는데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늦게 자버리기도 했고 아침에 난데없이 울어버리기도 했고 말도없이 나가기도 했고 결국 제 잫못이 맞는 거에ㅛ 그래서 아빠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지 모를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아빠한테도 죄송했어요 ㅠㅠ 이런 성격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맨날 잘 안챙기고 귀찮아하고 툭하면 울고 생각없이 살고 …뭔가 방법이 업슬가요? ㅠㅠ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고칠 수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보는 건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에요.

늦게 자고 피곤한 상태에서

큰 소리에 놀라고 슬퍼진 건

정상적인 반응이며,

말없이 나간 것도

그 순간엔 자신을 지키고 싶었던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성격을 바꾸는 게 아니라

다듬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글로 기록하고,

작은 루틴을 만들고,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는 습관을 줄이면

조금씩 마음이 안정되고

행동도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