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중2 때 누군가를 좋아해봤어요 정말 걔가 눈에 보이기만 해도 뚝딱대고 쉬는시간이면 걔를 찾으러 학교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말이라도 걸면 너무 몸이 굳어 존댓말을 하기도 했어요.. 하루종일 걔 생각만 나고 그랬는데 한 1년 조금 안되서 점점 마음이 식어갔어요 정말 아무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했던 애는 썸만 3개월을 타고 연애 1달 정도 하고 헤어졌어요 이 애 앞에서는 그렇게 몸이 굳지도 않았고 하루종일 생각나지도 않았어요 헤어지고 나서는 많이 힘들긴 했어요 3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 중 절반을 생각할 정도로 그립고 보고싶어요 분명 둘 다 엄청 좋아했었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왜 한 명은 잊기가 너무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