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면접 준비할 때 비슷한 고민을 했었어요. 전공이 제과제빵인데 막상 기출을 보면 조리 전반적인 질문이 많다 보니, ‘내가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걸까?’ 싶은 순간이 있더라고요.
경험상, 학교에서 보는 면접은 전문지식 하나만 콕 집어보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태도·열정·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위생 개념이나 조리 원리, 협업 태도 같은 건 다 공통적으로 확인하거든요.
실제로 면접에서 ‘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묻기보다는, “조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나요?”, “실습 중 문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꼭 제과제빵만 국한되지 않아도, 본인이 가진 관심과 경험을 조리에 연결해서 말할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답변이 돼요.
정리하면, 너무 ‘제과제빵 질문이 없네?’ 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조리학부 학생으로서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을 준비하시면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