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개ㅃㅊ 하.. 오늘 제 생일입니다.직업 특성상 밤 9시 반쯤 퇴근하고 가는

하.. 오늘 제 생일입니다.직업 특성상 밤 9시 반쯤 퇴근하고 가는 중인데남친은 친구 만난다고 얼굴 보지도 않고 가버렸어요메세지로만 생일 축하한다며 10만원을 카톡으로 송금해주더라고요나이는 30대 동갑 7,8년 사귄 사이입니다.저는 남친 생일때마다 레스토랑 데려가고 가방, 태블릿 pc, 주문 케잌, 전자담배 등등 필요한 것 좋아한 것 다 사줬어요만나는 중간 공부한다고 돈을 벌지 않을 때 생활비 데이트비용 모두 제가 부담하면서 만났고취직 후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도 도와주었어요중간에 안맞아서 이직한다고 했을 때도 믿어주고 계속 생활비등 제가 부담했어요요즘은 직장이 안정이 되서 여유가 있어졌는데불안정할 때는 축하한다라는 말만 해줘도 좋았어요근데 안정이 되어서도 이러면..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그냥 케이크나 꽃이나 간단한 거라도 좋으니 얼굴보면서 축하해주면 좋을텐데취미나 다른 부분들은 잘 맞기도 하고 제가 한번 사람을 사귀면 오래 가서 결혼까지 어렴풋이 생각했어요하.. 생일 혼자 집에서 있는데 다른 사람한테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 지식인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