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모기향" 냄새가 나는 현상은 실제 모기향 때문이기보단 전자제품, 특히 신규 본체나 모니터 내부 부품 가열, 절연재질, 윤활유, 써멀구리스 등에서 나는 '타는 냄새'가 모기향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새 부품이 길게 가동될 때 플라스틱, 절연재, 접착제, 기판 등의 냄새가 이런 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신제품 냄새: PC와 모니터가 모두 2달 이내라면, 새 전자제품 특유의 냄새가 일정기간 날 수 있으며, 수주~수개월 사용 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오랜 시간 고온 가동: 컴퓨터를 하루 20시간 정도 돌리면 내부 부품(써멀구리스, 접착부, 절연재 등)이 보통보다 더 가열되어 냄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윤활유·써멀구리스 등: 냄새의 근원이 본체/모니터이지만 가까이선 심하지 않고 방에 퍼질 때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PC 내부라기보단 모니터 뒷판에서 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화재 위험은 낮지만 주의: 타는 냄새가 지독하지 않고, 연기나 이상 발열, PC 꺼짐, 퓨즈 나감, 변색 등이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연기, 탄내, 부품 변형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점검 및 대처법
새 제품이라면 4~8주 정도 사용 후 냄새가 줄어드는지 관찰합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 주세요. 특히 장시간 게임 등 고사양 구동 시.
본체와 모니터 뒤쪽, 파워, 케이블 부위 이상 발열, 변색, 느껴지는 열감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세요.
냄새가 장기간 지속 혹은 점점 심해지거나, 연기·발열·시스템 오류 발생 시 즉시 사용 중지 후 서비스센터 점검을 권장합니다.
연소 냄새에 민감할 경우 기본 청소, 냄새 환기, 실내 공기 순환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2달 이내 신규 PC+모니터라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속 악화된다면 추가 점검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