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가 부족해서 확실치가 않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혹시나 찾으시는 게 <사무라이 디퍼 쿄우>라는 작품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꽤 옛날에 나왔던 만화 작품으로, 애니화도 됐었지요.
내용은 옛날 일본 전국 시대 부근쯤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판타지 요소가 상당히 포함된 액션물 작품으로,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던 여주인공이 우연히 살짝 얼빠지고 변태 같은 성격의 약장수 남성과 만나게 되었는데, 그 남성이 사실은 악명 높은 전설의 무사이자 고액의 현상범의 영혼이 몸 내부에 깃들어 있는 존재였고 그런 그와 함께 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남주인공이 원래 과거에는 전설적인 강자이자 그 목에 거금이 걸린 현상수배범이었는데 작중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본인의 몸이 어딘가 얼음 속 같은 곳에 봉인되어 있는 상태인 채로 그 영혼만이 전혀 다른 사람의 육체에 깃들어 있는 상태라서 가끔 몸을 지배하고 겉으로 튀어나오거나 하다가, 그게 몇 번쯤 반복되자 아예 완전히 그 몸을 장악해서 겉에 나온 상태로 고정되어서 그 뒤로 여주인공과 함께 다니며 자신의 원래 몸을 되찾기 위한 여행을 다니게 되는 전개가 됐었지요.
혹시 찾으시는 게 이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