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학이 교육을 중시하는 게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교육은 개인적 목적도 있지만,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사회적 목적도 있죠.
국가로서는 유학에서 국가의 중앙집권체제 유지에 유리한 부분을 국민들에게 가르치고/주입하고 그에 걸맞는 인재를 키워낸다면, 유학만큼 좋은 수단은 없으니까요?
2.
유학/유교은 정치사상을 담고 있으니, 불교 등 다른 종교보다 실용적인 면도 있었을 겁니다.
3.
유교의 하늘이나 조상 숭배 사상은 권력자들의 권위를 높여주기에 유리한 점이 있는 듯합니다.
제례를 통해 가족, 친척이 모이면 집단이 되고, 그를 통해 세력화하는 거죠.
물론 안동김씨 제례처럼 여러 귀족들이 이런 제례를 한다면 분권화 경향이 있겠지만,
그 제례를 하늘이나(봉선), 공자, 조상 식으로 체계를 잡으면 중앙집권에 오히려 유리한 점도 있었기에, 춘추전국시대도 이를 국가이념으로 채택하고, 한나라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선시대도 보면 이 제례나 능행을 통해 왕권 강화를 꾀한 적이 많이 있죠.
4.
이 유교에 충효사상, 가부장제 등 그 사회의 전통이나 체계에 접목시켜 사회 체계를 구조화시키기에 유리한 점도 있죠. 이러면 지역이 그 체계로 통합되고 그 지역은 중앙이 통치하기에 유리하구요.
5.
유교가 일신론은 아니지만, 자연의질서라는 사상을 통해 일신론 적인 모습도 보이니 중앙집권에 유리한 점도 있겠죠. 국민전체가 유교,, 공자, 하늘이라는 단일한 신을 믿는 셈이 되니까요. 다신교 국가보다는 유리할 듯합니다.
6.
조선에서는 무속신앙을 미신이라 부정하고, 불교도 탄압했으니, 국가통합이나 지역통합에 유리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