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는 교복 사업 외에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확장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이 성공시킨 핵심 상품은 프로야구 관련 굿즈였는데요.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등 여러 프로야구 구단과 공식 상품화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유니폼과 의류를 제작·판매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끈 상품은 선수들이 실제 입는 레플리카 유니폼이나 구단 로고가 들어간 야구 점퍼, 모자, 후드티 같은 의류 제품들이었습니다. 단순히 구단 로고만 넣는 게 아니라, 윌비플레이(Willbe Play)라는 자체 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또한, 과거 해체된 야구 구단의 유니폼을 재해석해 출시하는 '1982 DDM' 프로젝트 등 레트로 마케팅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