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와 세무회계과 입학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학 관련 생기부 기록이 입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전문대 세무회계과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처럼 생기부를 매우 섬세하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전문대 입시에서는 주로 교과 성적과 출결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생기부의 다른 부분(세부능력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은 참고 자료로 활용되거나, 일부 전형에서만 제한적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 관련 기록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세무회계 분야는 기본적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학 관련 활동 기록은 전공에 대한 흥미와 기초 역량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대 입학 전형의 핵심
찾아보신 대로, 많은 전문대는 면접 없이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과 성적: 학기별 성적 5등급은 평균적인 등급으로, 지원하려는 전문대의 입시 결과와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결: 질병으로 인한 조퇴나 지각은 미인정 결석/지각이 아니므로, 출결 점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1학년 미인정 1회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반영 교과: 전문대들은 대부분 특정 교과(국, 영, 수 등)를 정해두고 성적을 반영합니다.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하여 어떤 과목의 성적이 반영되는지, 학년별 반영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세무회계 관련 활동을 추가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 연계 활동(세특)을 통해 경제나 경영, 회계 관련 탐구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미 3학년이라면 성적 관리에 더 집중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