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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결혼 후 이혼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막 2년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막 2년 차에 접어든 새신랑입니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어떤 선택이 옳은지 알 수 없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사건은 두세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시점부터 시작됩니다.6, 7월경 말다툼 끝에 아내의 뺨을 한 대 때리고 순간 잘못됨을 깨달아 멈칫한 사이에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예닐곱 대를 맞으며 분이 사그라들길 기대했지만, 반격이 계속되길래 손을 잡으며 그만하라 했더니 입고 있던 티셔츠를 잡아당겨 찢고 할퀴는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저는 목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시늉으로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그만하라고 소리쳤습니다.싸움이 이렇게 끝나는 듯했지만, 친정에 전화를 걸어 억울함을 토로하고 이혼을 요구하는 지경까지 흘러갔습니다.어찌 되었든 뺨을 때린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 진정으로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시 현시점으로 돌아와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하겠습니다. 잠시 나갔다 온 사이 의자에 걸려있던 옷이 기울어진 의자가 회전하는 바람에, 앞에 놓여있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저 혼자 화가나 걸려있던 옷을 내팽개쳤습니다.문밖에서 소리를 들은 아내가 내팽개쳐진 자기 옷을 발견하고 원상복구하라고 했지만, 화가 사그라지지 않은 터라 싫다고 답하니, 그러면 나도 똑같이 하겠다며 건조대에 걸려있던 제 옷을 모조리 바닥에 던져버렸습니다.이를 본 제가 화가나 혼잣말로 쌍욕을 섞어가며 꼭 이렇게 복수를 해야겠냐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아내는 안방으로 들어가 잠자리에 들고 난 후 시간이 흘러 저도 잠을 청하러 가던 중 건조대를 보니 다시 화가나 발로 살짝 넘어트렸습니다.화해도 할 겸 이튿날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거부하길래 옥신각신하다가 제가 아내의 발목을 잡아당겨 침대 바닥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침대 시트가 미끄러웠던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실수였습니다.아내가 임신한 상태라서 많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아내는 이성의 끈을 놓고 구타하다가 또 제가 입고 있던 티셔츠를 잡아당겨 찢고 할퀴고도 분을 참지 못해 계속 돌진하는 것을 전신 거울을 들어서 막다가 화장실로 피신했습니다. 화장실 문을 발로 차고 밀치며 진입하려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습니다.친정에 억울함을 토로하고 시누이(제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데려갈 것을 요구하여 같이 갔다 왔지만 응급실에서 응급환자가 아니라 진료를 거부해서 다음 날 진찰 결과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제가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은 사사건건 복수하고 앙갚음하려는 태도와 옷을 찢고 상처를 입히는 행위 때문입니다. 제 몸에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으며 최근 생긴 상처도 흉터가 잡힐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 고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행한 상황이네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게 중요해용!!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