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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추천해주세요 넷플이랑 라프텔에 있는 애니였으면 좋겠고 이세계랑 로맨스물은 잘 안봐요 학원,일상,개그,추리,미스터리물이면

넷플이랑 라프텔에 있는 애니였으면 좋겠고 이세계랑 로맨스물은 잘 안봐요 학원,일상,개그,추리,미스터리물이면 좋겟습니다 유명한건 거의 다 봐서 안유명하고 재밌는 애니 추천해주세여

아무래도 유명한지 아닌지의 기준을 판별할 수가 없는 데다가, 넷플이나 라프텔이란 게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다 보니 원하시는 범위에 들어갈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아무튼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세계물이나 로맨스물 계열은 제외하고, 학원물이나 일상물, 개그물, 추리물, 미스터리물 등의 계열에 해당될 법한 애니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 일상물입니다.

회사에서는 언제나 확실하게 업무를 처리해내고 일처리도 뛰어난 유능한 회사원이지만 정작 집에서는 그와 반대로 완전히 풀어져서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글러먹은 생활을 보내는 여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반려동물이면서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그런 여주인공을 뒷받침해 주는 거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원래 처음에 여주인공이 공원에서 주워온 작은 들고양이였으나 당시의 힘겨운 회사 생활로 고통스러운 매일을 겪고 생활이 엉망이 되면서도 고양이만은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 쓰레기 버리기나 간단한 청소 등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집안일을 해주기 시작했고, 원래부터 지능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집안일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한 데다가 어째선지 일반적인 고양이의 범주를 넘어서 사람만큼 크게 성장하면서 사람처럼 2족 보행하며 사람처럼 집안 청소와 요리를 하며 집안일은 완전히 파멸적인 여주인공을 돌봐주게 되었지만, 정작 여주인공이 집안에서는 혼자선 뭐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글러먹은 타입이다 보니 매번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거나 때로는 열받아서 꾸중을 하거나 실력행사를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의미로 집안에서의 여주인공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지요.

그랑블루 - 학원 일상물입니다.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난데없이 괴짜 선배들에게 붙들리는 바람에 졸지에 생판 관심도 없었던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에 강제 입부되어 버리지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도 다이빙에 재미를 느끼게 된 주인공과 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코믹물 작품입니다.

일단 기본은 스쿠버 다이빙이 중심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동아리 자체가 완전히 술 먹고 놀자판인 과다 음주 동아리인 판이라 매번 동아리 모임 때마다 술판이 나서 엉망진창이 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주인공을 포함해서 주변에 하나같이 바보나 괴짜들밖에 없다 보니 어처구니 없이 바보같으면서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얼빠진 나날들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 추리물 작품입니다.

경찰서 소속의 여형사라는 직업으로 일하고 있지만 사실은 세계 규모의 대기업 가문 출신의 영애이면서도 직장 쪽에는 자신의 집안에 대해 철저히 감춘 채로 평범한 일반인 형사로서 일하고 있는 여주인공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온갖 다양한 수수께끼의 사건들을 형사로서 수사하며 해결해 나가는 내용의 수사 추리물 작품입니다.

다만 여주인공은 어쨌든 경찰로서 나름대로 수사 능력이나 관찰력은 있긴 하지만 정작 추리력은 턱없이 부족해서 사건의 내막을 자력으로 풀어내는 일은 전혀 없지만, 언제나 일을 끝마치고 저택으로 돌아와 자신의 직속 집사인 청년의 시중을 받으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금 맡고 있는 사건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집사가 매번 아가씨의 머리에 뇌가 제대로 들어있기는 하냐는 식으로 예의바르게 독설을 내뱉고, 그런 발언에 분노해 당장 해고하려다가도 정작 언제나 사건의 수수께끼를 그 집사가 완벽하게 풀어내 주기에 결국엔 그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내막을 알아내고 범인을 잡아 사건을 해결하게 되지요.

록은 숙녀의 소양이기에 - 일상물 + 음악물 작품입니다.

원래는 평범한 서민 집안 출신이었지만 어머니가 엄청난 상류층 갑부 가문의 당주와 재혼을 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상류층 가문의 영애가 되어버린 여주인공이, 마찬가지로 상류층 가문의 일류 영애들만이 다니는 명성 높은 여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철저하게 원래부터 상류층 가문의 영애였었던 척 위장한 덕에 다른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보내던 중, 우연히 자신과 마찬가지로 학교 내에서 주변에 존경을 받는 또다른 아가씨와의 예상치 못한 만남에 의해, 상류층의 아가씨라는 입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록밴드의 길로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음악물 작품입니다.

사실 주인공은 원래 예전부터 록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본인도 연주 실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런 상류층 당주와의 결혼으로 인해 가문 내에서의 자신과 어머니의 복잡한 입장을 생각하여 어떻게든 학교에서 최고의 숙녀가 되어 가문의 영애로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자신이 너무나 좋아하던 음악 취미조차 묻어버리고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같은 학교의 동급생 아가씨 또한 상류층 가문의 영애라는 입장이면서도 똑같이 록 음악에 빠져들어서 드럼 연주를 굉장히 잘 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어, 그 만남 이후로 서로 자기 실력과 상대 실력을 겨루거나 비판하거나 평가하거나 하며, 연주의 흥분으로 열이 오르다 보면 서로 쌍욕을 남발하면서 다투고 합주하고 하던 끝에 의기투합, 이후에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일류 가문의 영애이면서도 그런 가문 몰래 음악에 빠지는 다른 멤버들을 더 끌어들인 결과 노래는 없이 오로지 음악만으로 승부하는 록밴드를 결성하여 학교의 다른 사람들이나 가문의 사람들에겐 비밀로 하고서 밴드 활동을 하게 되지요.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 판타지가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유능한 흡혈귀 사냥꾼 청년이 근처의 성에서 살고 있다는 소문의 흡혈귀를 퇴치하러 갔는데, 정작 그 흡혈귀가 퇴치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약해서 살짝 부딪친 것만으로 바로 죽어버리는 수준의 약골이라 싸울 의욕 자체가 없어진 데다가 그 와중에 실수로 흡혈귀가 살던 성을 박살내 버리는 바람에, 어쩌다 보니 집 박살냈으니 책임지라는 이유로 흡혈귀 사냥꾼 사무소에 그대로 눌러앉아 버린 흡혈귀와 흡혈귀 사냥꾼의 기묘한 동거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흡혈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흡혈귀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몸이 엄청나게 약해서 명실공히 작중 최약체 수준으로, 살짝만 쳐도 죽고 실수로 부딪쳐도 죽고 넘어져도 죽고 재채기를 해도 죽고 쇼크를 받아도 죽는 약해빠진 몸이라서 언제나 순식간에 죽어서 모래로 변해버리지만 동시에 흡혈귀라서 불사의 몸이다 보니 모래가 되어도 다시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오고서 그 후에 또다시 죽는 짓을 반복하며 소란스러운 일상을 보내게 되지요. 또한 주인공 말고도 작중에서 수없이 많은 흡혈귀들이나 흡혈귀 사냥꾼들이 등장하는데, 그 대부분이 변태거나 바보거나 괴짜들 뿐이라는 엉망진창인 환경 속에서 매일 다 함께 바보짓을 하거나 바보짓하는 놈에게 태클을 날리거나 하는 일상이 이어지게 됩니다.

플라잉 위치 - 판타지가 섞인 일상물 작품입니다.

현대 배경이지만 동시에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는 형태로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는 마녀들이 존재한다는 세계관으로, 마녀들의 풍습에 따라 15세가 되면 부모의 곁에서 떠나 독립해야 한다는 이유로 시골에 있는 친척집에 하숙하러 오게 된 마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이야기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이제 막 독립했을 뿐인 마녀라서 아직 다양한 마술이나 지식들을 익혀나가고 있는 중이라서 이것저것 사고를 칠 때도 있지만 한가족이 된 친척 집안 사람들도 그걸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며, 그 과정에서 마녀업계 관련의 여러 사람이나 사람이 아닌 존재들과 새로운 만남을 갖고 친구가 되기도 하며, 마녀라고는 해도 딱히 뭔가 거창한 일을 벌이거나 중대한 임무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느긋하고 평화롭게 시골 생활을 보내며 마녀 겸 고등학생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미기와 다리 - 일상 개그물 + 스릴러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완전히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 형제로, 과거에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으며 그 뒤로 고아원에서 살게 되었는데, 이후 아이를 원했던 한 노부부가 두 쌍둥이 중 하나를 양자로 입양하게 되었지만 사실은 한 명만이 아니라 다른 한 명도 그 집에 몰래 숨어들어가게 되어, 자신들이 쌍둥이고 둘이 함께 집에 들어와 있다는 걸 노부부에게 숨기면서 어떻게든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내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다만 두 사람 다 일단 자기들 딴에는 굉장히 신중하고 진지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언제나 자신들이 쌍둥이라는 걸 주변에 들키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항상 방심하지 않고 주변을 의심하며 굉장히 경계하고 있기에, 그런 자신들의 행동을 주변에 들키지 않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다 보니 정작 옆에서 보면 그들이 하는 짓들이 매번 진지한 얼굴로 바보짓을 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고, 하지만 작중의 사람들은 그런 바보짓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그렇게 어떻게든 자신들의 비밀을 숨기며 어머니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쌍둥이의 활동을 그린 이야기지요.

무능한 나나 -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평범한 인류만이 존재하던 세상에서 각자 한 가지씩의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이능력자라는 존재들이 드물게 태어나게 되면서 그런 이능력자들을 모아서 '인류의 적'이라는 위험한 괴물 같은 존재를 상대하기 위해 전투용 이능력자들을 육성하는 특수 학교에서 이능력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사실은 인류의 적 따윈 애초에 없고 그냥 위험한 능력자들을 속여서 한 군데 모아두고는 하나씩 죽이려는 목적을 가진 정부 조직에 의해 파견된 주인공 소녀가 초인적인 능력자들을 상대로 하나씩하나씩 살해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추리물 작품입니다.

주인공 소녀 나나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대외적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애초에 이능력이 없는 일반인으로,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본인의 관찰력과 통찰력, 판단력만으로 정말로 마음을 읽고 반응하는 듯한 대응을 보이고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그런 일반인의 몸으로 초인적인 특수능력을 가진 이능력자들을 상대로 헛점을 찔러 살해하기 위해 매번 각 타겟의 이능력의 효과와 그 특징 등을 찾아내서 능력의 약점을 추리한 끝에 살해할 방법을 찾아내고, 그와 동시에 나나의 존재에 의심을 품은 다른 학생이 나나가 보이는 행동이나 모습에서 위화감을 찾아내어 나나가 정말로 이능력자인지, 혹은 연달아 죽어가는 학생들의 살인범이 아닌지 추리하며 나나를 의심하는 등, 양면에서 각자의 목적으로 추리를 이어가는 이중 추리 구조를 가진 독특한 작품이지요.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 사실 나나가 소속되어 있는 정부 조직에서도 뭔가 수상쩍은 단서가 나오는 등 점점 주변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져 가게 되기도 합니다.

방과 후 제방 일지 - 낚시를 소재로 한 일상물 작품입니다.

도시 출신이었다가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의 어촌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여주인공이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원래는 본인의 취미인 수예 쪽으로 부활동을 해볼 생각이었지만 우연히 바닷가에 갔다가 낚시를 하고 있던 이상한 선배를 만나게 되어, 어쩌다 보니 그 선배의 함정(?)에 걸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낚시 동아리인 제방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보내는 일상 + 낚시 + 먹방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제방부는 낚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다만 정작 주인공은 어릴 적에 있었던 살짝 트라우마 같은 기억으로 인해 벌레나 물고기 같은 살아있는 생물을 만지는 걸 무서워하고 깊은 물에 빠지는 것도 무서워하는 체질이라 낚시와는 영 안 맞는 듯했지만, 같은 동아리의 친구나 선배들이 다들 낚시에 대해 잘 알아서 세세하게 잘 알려주고, 게다가 본인도 어느 새인가 낚시를 통해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손맛에 푹 빠지면서 점점 더 낚시에 몰두하게 되지요.

4명은 각자 거짓말을 한다 -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느 여학교를 배경으로 어쩌다 보니 우연히 서로 친해지게 된 4명의 여학생들이 언제나 즐겁게 학창생활을 보내는 훈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다만 사실은 4명 다 중대한 비밀이 있어서, 1명은 친누나의 강요로 인해 강제로 여장하고 입학한 여장남자, 또 1명은 우주선이 학교에 추락해서 일단 지구인으로 위장하고 있는 외계인 소녀, 또 1명은 닌자 마을 출신이지만 마을에서의 임무 뿐인 생활에 지쳐서 뛰쳐나온 탈주닌자 소녀, 그리고 마지막 1명은 오직 여자 한정으로만 독심술이 가능한 초능력자라서, 그나마 마지막 1명의 경우에만은 그 초능력으로 인해 우주인 소녀와 탈주닌자 소녀의 정체는 이미 진작에 알아채고 있지만 정작 여장남자 쪽은 당연히 남자라서 속내를 읽을 수가 없기에 정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4명 전원이 다른 3명에게 서로 자기 정체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 정체를 숨기려 하고 있다는 완전히 꼬여버린 상황 속의 이야기가 중심인 일상 개그물이지요.

​​​허구추리 - 현대 판타지물 + 추리물입니다.

어릴 적에 요괴에게 납치당하여 그 비상한 두뇌를 높이 사서 요괴들의 의지를 받는 지혜의 신이 되는 대신에 한쪽 눈과 한쪽 다리를 빼앗기게 된 여주인공과, 어릴 적부터 집안의 방침으로 특정한 요괴 고기를 먹으며 자란 탓에 죽어도 되살아나는 불사신이 되는 등의 특별한 체질이 된 남주인공의 두 사람이 함께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뛰어들거나, 혹은 요괴들의 의뢰를 받아 간접적으로 도와주거나 하며 여러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의 추리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비록 어릴 적의 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태이긴 해도 추리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서 주변의 정보와 단서만으로 금방 사건의 진실을 풀어내며 의문을 품은 요괴나 인간들에게 그 의문을 해결해 주게 되지요. 다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추리물치고는 조금 특이해서, 작품 특징상 요괴나 오컬트가 관련되어 있다 보니 일반인에겐 설명할 수도 없는 사건의 내막이 많고, 그 때문에 여주인공은 이미 사건 현장 근처의 요괴들에게서 사건에 대한 정보를 다 들었으면서도 일반인들에게 요괴한테서 얻은 정보 이야기를 할 수도 없기에 다른 쪽으로 추리를 풀어내어 둘러대고, 반대로 요괴한테서 들어온 의뢰에서도 인간만의 사고방식을 이해 못하는 요괴에게 그 나름의 충분히 이해가 가는 방향의 추리를 풀어내 둘러대는 등, 본인의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의 정확한 진실에 대해서는 이미 거의 확실하게 알아냈으면서도 정작 사건의 의뢰자에게는 실제 진실이야 어찌됐든 간에 '상대가 납득할 수 있는 해석으로 만들어지는 허구의 추리'를 설명해주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이지요.

​​카모노하시 론의 금단 추리 - 추리물 작품입니다.

​현대 배경의 작품으로, 과거 탐정 육성 학원에서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던 천재 탐정이었지만 단 하나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그 문제로 인하여 평생 탐정 활동을 금지당한 데다 학원에서도 추방당한 전직 천재 탐정 청년과 그런 그와 우연히 만나게 된 어리버리 형사 청년이 수수께끼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전개의 작품이지요.

주인공 탐정은 그야말로 탐정으로서는 천재적인 재능으로서 뛰어난 판단력과 추리력으로 복잡한 사건도 순식간에 간파해내고 범인을 잡을 수 있지만, 어째선지 그가 범인을 특정해내고 추리를 풀어내서 범인을 몰아세우면 그 직후에 범인들이 죄다 정신이 나간 듯이 멍해져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의문의 사건들이 자꾸 벌어져서, 최종적으로는 매번 100% 확률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그와 동시에 100% 확률로 범인을 죽게 만드는 탓에 결국 추리만 하면 사람이 줄줄이 죽어나가게 만든다는 이유로 추방당하며 탐정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탐정으로서의 욕구는 막을 수 없었기에 때마침 나타난 어리버리한 형사를 대역으로 내세워서 그 형사가 추리해낸 척 하고 자기가 뒤에서 몰래 사건을 풀고, 만에 하나 범인이 죽으려 하면 형사가 몸을 던져 막는 식으로 둘이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게 되지요.

바티칸 기적 조사관 - 현대 미스테리물 작품입니다.​

오컬트물 + 종교물 + 추리물 같은 요소가 조합된 타입의 작품으로, 가톨릭교의 중심부인 바티칸에서 일하는 두 청년 신부들이 세계 각지에서 제각각 '기적'이라 칭하며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이나 특별한 사건 등이 진짜로 신의 기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가서 그 기적의 현상과 그 뒤에 숨어 있는 실체를 파헤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전개의 추리 및 스릴러 요소가 포함된 작품입니다.

​주인공 2명은 둘 다 가톨릭 신자이면서 그것과 동시에 어학 능력도 뛰어나서 다양한 세계 각지의 언어를 쓸 수 있으며, 게다가 한쪽은 뛰어난 과학 지식을, 그리고 다른 한쪽은 고고학의 고문서와 암호 해독 관련에 대한 학식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교황청으로부터 기적에 대한 조사 임무를 명받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온갖 수상쩍은 기적의 현장을 체험하며 그 속에 숨은 진실을 파헤쳐 나가게 되지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 일상물입니다.

체질적인 문제에 더불어 애초에 본인이 먹는 걸 좋아해서 그로 인하여 살이 잘 찌는 체질인 주인공 소녀가 자신의 살을 빼고 싶어서 헬스클럽에 들어가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주인공을 포함하여 등장인물의 거의 전원이 어딘가 단단히 문제가 있는 개성적인 괴짜들 뿐이라서 각자의 이유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쓸데없이 바보짓을 하며 사건을 일으키는 개그 전개가 중심이며, 또한 그런 개그 요소와 별개로 건강을 위한 헬스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실제로 자세하게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기도 하지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