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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감정이 사라지는 증상은 어디서 해결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로맨스 코미디는 거의 밥먹듯 보며 설레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로맨스 코미디는 거의 밥먹듯 보며 설레 하고 두근거리고그날 도파민에 저려져 헤롱대는게 일상이였는데이제는 남자가 왜 저 말을 하는지 여자는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이해 하지 못하는 시점 까지 와 버렸습니다... 큰일 난거같아요.. 심각합니다..지금 이 증상이 나타난지 한달이 됐는데요예전에는 지나가는 남자가 쳐다만 봐도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는 증상이였는데지금은 남자가 버스정류장에서 절 힐끔 보고 아닌척 뒤로 돌아봤다가 다시 한번 보는데먼가 부담스러워서 다른 자리로 가서 기다렸거든요근데 이게..... 진짜 심리적으로 제가 먼 문제가 있는걸까요 예전에는 저 남자가 죽을병에 걸렸는데내가 죽어서 살 수 있는거라면 난 죽겠다는 말이 너무 공감 가고 저도 그럴거 같았거든요근데 드라마에서 그러면 송강이던 박형식이던 차은우던 그냥 내 삶이 더 중요하고 그런 사랑이란 감정이아예 안생깁니다.. 적어도 여자라면 그런 잘생긴 남자를 보고 아무 감정이 안생길순 없거든요 저도 옛날에 그랬으니깐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죠 이거는 미래에 결혼이라는 과학적인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본능에 의한 걱정이 큽니다 이런 감정을 못 느끼고 살아가면저는 앞으로 무성애자로 누구와도 연애감정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지 못한채 혼자 살아야하고...그렇다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만나기엔 그 사람에게 상처가 아닐까요 저 진짜 큰일 났습니다...제가 진짜 유명한 금사빠인데 2달 전부터 갑자기 이래요 왜이럴까요이게 좀 있으면 나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초기 때는 그래도 성격이 괜찮으면 반하기도 했단 말이죠 근데 이제는 외모도 성격도 아무런 설렘이 안생겨요제가 뭐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누구한테 큰 상처를 받은것도 아니란 말이죠,,,, 이상합니다 어디서 치료 받아야 하나요,,ㅜㅜ

‘연애 감정이 식은 것 같아요’라는 감정은 많은 분들이 어느 순간 겪는 변화입니다.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뇌의 도파민·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스트레스, 자존감, 인간관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의 변화는 ‘감정 소진’이나 ‘감정 피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에 일어난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으니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기를 쓰며 감정 패턴을 관찰해 보시고, 변화가 심해지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내 마음을 돌보는 건 나중에 더 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