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10/1 오후 12시 10-15분경 서울역 북측 에스컬레이터에서 하행 시 제 뒤에 서있던 사람이 뒤돌아서 일행이랑 이야기하느라 본인의 캐리어를 신경쓰지 않아서 제 허리에 캐리어가 떨어졌습니다. (제 다리가 아닌 허리에 충격이 올 정도 높이의 이민용 큰 캐리어였습니다.)저도 충격에 중심을 잃을뻔했으나 제 앞에는 어르신이 서계셨고 최선을 다해 넘어지지 않기 위해 버텨서 참사나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때믄에 제 허리에 더 충격이 된 것 같습니다.사건 발생 직후 제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옆으로 빠져 서있었음에도 제 상태를 살피지않고 지나쳐갔습니다.열차 탑승 이후 몰려오는 허리 통증에 자리에 앉을 수 없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차 출발 전에도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가해자 특정을 도와주실 수 없다고 해서 제가 모든 차 칸을 옮겨 다니면서 모든 탑승객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가해자를 찾았습니다. 제가 가해자를 지목해 특정된 후에는 사과를 하긴 했으나 그 이후 이어진 인스타그램 포스팅, 사고 직후 저의 상태를 살피지 않았던 점 등을 보면 사고를 심각하게 인지한다고도 보이지 않아 더 화가납니다.-질문사항외국인이라 병원비 명목으로 백만원을 선불로 받았습니다. 정형외과 치료중임에도 며칠간 통증이 계속돼 mri 비용을 알아보니 비급여 진행시 백만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치료비가 더 나오면 차액을 송금해주기로 합의했지만 외국인이기에 약속이 지켜질 수 있는지 의문이듭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는 가해자의 여권정보, 인도네시아 신분증, 본국 핸드폰번호,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10/10에 본국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약속한 병원비를 보내주지 않을 경우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관련태그: 교통사고/도주, 손해배상, 공증/내용증명/조합/국제문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