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잘한다의 기준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계산기 뚜드릴줄알고 몇몇 상수들 외우는거말고 별거 없습니다. 저는 전차병 포수 출신인데 탄도 계산기에 입력을 하는 편이고 대부분의 값이 버튼 하나로 자동 입력입니다(습도, 풍향, 온도, 기울기, 거리, 적의 속도에 따른 리드샷 값) 직접 입력하는것은 탄종과 기압(보통 1기압 넣음)뿐입니다.
저는 포수를 추천하고 일과적으로 보았을때는 사실 포수는 기관총과 포를 정비하는 일을하고 조종수는 전차 정비병과 정비를 하는게 전해지는 내용이지만, 자대가면 차피 조종수나 포수 가릴거 없이 모두 화기, 차체 정비 합니다.
포수는 포 잘쏘면 단차 승무원 전체가 휴가를 따기에 훈련때 부담이 될수 있고, 기계조작이 익숙 해지는 속도가 빠른 사람일수록 잘쏘는거 같습니다. 또한 조준경을 제외하면 밖을 볼수 없기에 어느정도 주변을 상상하고, 포탑이 차체와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눈때중으로 알아맞추는 공감지각능력도 유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종수는 포 실사격보다는 훨신 훈련을 많이하고 정비나 단순 기동훈련때도 조종을하는 만큼 욕 먹을 확률이 크고, 대형사고를 칠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50도 후반을 넘어버리는 포수석과 다르게 시원합니다.
사실 막줄이 좀 컸다고 생각하는데 포수는 여름에 훈련가면 지옥입니다. 완전 구석에 있고 해치랑 거리가 멀고 특정 포탑각도에서 엔진 열이 들어와서 존나 덥습니다.
그러나 시물레이션을 할때도, 실 사격을 할때도 재밌고, 포수의 손에 휴가를 맡기는 조종수 탄약수와 달리 포수는 내 손으로 내가 휴가따는 꿀잼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