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8살, 곧 30살이 되는 여자입니다.전문대 졸업 후 아르바이트만 하다 보니 아직 뚜렷한 경력이 없습니다. 가족 부양도 있어 더 늦기 전에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습니다.큰 회사나 높은 연봉은 바라지 않고, 나이가 있어도 이직이 가능한, 오랜기간 일 할 수 있는 직종이 목표입니다. 현재는 쿠팡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간호조무사, 무역회사, 공기업 사무직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 50대로 들어서고 자리를 잃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하루라도 젊을 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디자인, 웹/앱 개발을 조금 배운 적은 있지만 지금은 거의 잊었고, 컴퓨터 관련 업무는 금방 익히는 편입니다.주변에서는 작은 회사 사무보조 업무를 하거나, 공부 후 회계 분야로 가는 게 안정적이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사실 개발 쪽에 미련도 있습니다. 다만 가족 상황상 무리한 도전은 어렵습니다. 저 같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도전하기 좋은 길이나 방향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