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싱 만드는 법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흰자, 분당, 레몬즙을 사용해서 만드는 아이싱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분당과 슈가파우더의 차이
분당은 설탕을 아주 곱게 갈아 만든 것으로, 실온에서 보관 시 굳을 가능성이 있고 가격이 좀 비싸요.
반면에, 슈가파우더는 설탕에 전분을 약 3~5% 정도 섞은 형태로, 잘 굳지 않고 가격도 저렴해요. 제과제빵에 많이 쓰이는데, 전분 때문에 약간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분당 대신 슈가파우더를 써도 괜찮지만, 결과물의 식감이나 모양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농도 조절과 맛의 변화
아이싱의 농도를 맞추려고 분당이나 레몬즙을 더 넣으면 맛이 변할 수 있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레몬즙을 넣으면 아이싱이 좀 묽어지면서 신맛이 살짝 더해져요. 분당을 더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고 농도도 짙어져요.
맛을 유지하려면 레시피에 적힌 양을 정확히 지키는 게 중요하고, 조금씩 재료를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와 맛을 찾아보세요.
결국, 분당과 슈가파우더는 서로 바꿔 쓸 수 있지만, 각각의 특성에 따라 결과물의 식감과 모양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아이싱을 만들 때는 원하는 맛과 식감을 얻기 위해 재료를 조금씩 조절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