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영학과로 대학을 지원한 고3입니다.대학을 붙는다고 해도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하네요.1. 일단 저희 집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원서 작성할때 거의 국립으로 써서 내려 했는데, 담임선생님의 권유로(어차피 사립에서 혜택 받으면 국립이나 사립이나 등록금 비슷비슷하니 너무 국립만 보지 마라) 사립 4개, 국립 2개로 지원했습니다.지원하고 보니 사립대학에 입학한다 치면, 혜택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등록금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벌써 어지럽네요. 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경영학과는 팀플이 많을텐데 그렇게 되면 알바 시간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지? 그런 걱정들이요.2. 경영학과의 길이 너무 열려 있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걱정돼요. 일단 제 생각으로는 마케터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이 마케터의 직업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간호학과, 의대 이런식으로 학과 그대로 전문직을 갖는 곳은 그대로 가는거니까 상관없을텐데, 경영학과는 너무 폭이 낣어서 제가 그 안에서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3. 대학 가서 교우관계를 어떻게 다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살짝 개그캐이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편이라, 지금까지는 학창시절에 다 문제 없이 친구들을 잘 사겼습니다. 근데 대학은 또 느낌이 다르니 괜히 깝치는 인상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하지 싶고, 친해지더라도 듣는 강의가 다르면 같이 다니거나 밥을 먹는데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거 같다는 여러 복합적인 걱정들이 생겨납니다 ㅠㅠ 4. 대학이 다 떨어지면.. 그것도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