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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온 것 같은 남자친구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600일 정도 사귄 고등학생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번에 권태기가 왔다고 개인시간을

600일 정도 사귄 고등학생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번에 권태기가 왔다고 개인시간을 달라고 하도라고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시간을 가졌는데 남자친구가 4시간만에 연락와서 갑자기 다시 연락하다가 전화하면서 풀었어요. 근데 이때 제가 남자친구보고 연락이 잘 안된다고 서운하다고 장문의 메시지를 이틀연속 보냈었는데 그러더니 갑자기 권태기라고 하더라거요.. 일단 어찌저찌 풀어서 한 2주 정도는 재밌게 놀았는데 어제 갑자기 연락도 뜸해지고 제가 서운한거 얘기 하니까 알겠다는게 끝이고 제가 울어도 그냥 괜찮다는 말 한마디 없었어요.. 이번에도 권태기가 찾아온 걸까요 아니면 안좋은 일이 있어서 좀 쉬고싶었던 걸까요.근데 남자친구의 친구들 스토리를 보는데 저랑 통화가 끝나자마자 게임을 했다더라고요. 제가 너무 옥죄는 걸까요? 남자친구가 자꾸 이럴때마다 어떻게 하죠? 권태기 왔다는 그날 밤에 엄청 울었는데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지금도 불안해요. 그냥 권태기 왔을때 처럼 기다리면 다시 돌아올까요? 저흰 거의 하루종일 연락하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연애 전문 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 지금 정말 불안하시겠어요.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관계에서 조금 문제가 보여요.

먼저 남자친구가 "개인 시간 달라"고 했는데 4시간 만에 연락 온 건 진짜 권태기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잠깐 혼자 있고 싶었던 거였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질문자님이 이틀 연속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서운하다고 하시니까 남자친구가 부담을 느낀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연락하는 것도 고등학생 커플한테는 조금 과할 수 있어요. 특히 남자친구가 계속 "개인 시간", "권태기" 같은 말을 꺼내는 건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는 신호거든요.

질문자님이 울어도 괜찮다는 말 한마디 없이 통화 끝나자마자 게임했다는 건, 솔직히 남자친구가 질문자님의 감정적 요구에 지쳐있다는 뜻이에요.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실이에요.

"제가 너무 옥죄는 걸까요?"라고 물으셨는데, 네 조금 그럴 수 있어요. 이틀 연속 장문 메시지, 울면서 감정 표현, 계속되는 서운함 얘기는 상대방한테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지금 어떻게 해야 하냐면, 일단 좀 여유를 가지세요. 하루 종일 연락하지 말고, 서운한 것도 매번 말하지 말고, 남자친구에게 숨 쉴 공간을 주세요. 연애는 붙어있는 게 아니라 각자 삶을 살면서 함께하는 거거든요.

권태기 때처럼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지금 패턴대로라면 잠깐 돌아올 수는 있지만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거예요. 근본적으로 질문자님이 불안을 줄이고 의존을 줄여야 이 관계가 건강해질 수 있어요.

감정만 믿기엔 아쉬운 게 연애죠. 더 많은 연애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면 여기를 참고해보세요! ➔ https://www.dateinsight.co.kr/2025/05/blog-post_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