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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자퇴 고민 학교 생활 부적응 문제로 자퇴를 고민 중이에요미술계 대학을 희망 중이어서

학교 생활 부적응 문제로 자퇴를 고민 중이에요미술계 대학을 희망 중이어서 미술 학원도 다니고 있긴 한데제가 많이 게으른 편이라 방구석 폐인이 될 것같아 고민이에요.......자퇴하면 여러 자격증도 따고, 알바도 하며 사회생활도 배우고 싶은데 하루만 더 쉬자 쉬자하며 시간을 낭비할까 걱정이에요 게임 같은 것에 쉽게 중독 되기도 하고 잠이 많아 하루의 절반을 잠으로 보낼때도 있어서 자퇴를 했을 때 제가 잘 살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또 부모님도 자퇴에 대해ㅜ좋게 생각하시진 않구요ㅠㅠ공부 쪽은 영어 제외하곤 학교 성적이 좋은 편이에요 자랑은 절대 아닌데 1학기 때 교과우수상도 받았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검정고시를 잘 볼지는 미지수고ㅜ.ㅜ학교 생활 관련해 여러가지 일이 있어 정신과도 다니고 있는데, 그런 제가 계속 학교를 다닌다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을까싶기도 해요.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가 느껴졌어요.

자퇴를 고민할 정도라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고, 지금도 스스로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클 것 같아요.

특히 미술계 대학이라는 목표가 있고, 성적도 어느 정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걸 보면, 노력해온 부분도 분명히 있는 학생 같아요.

게으르다고 했지만, 그건 아마 지금 마음이 지치고 의욕이 떨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면, 자퇴를 하기 전에는 꼭 치료 과정에서 담당 선생님과 깊게 상의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자퇴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자퇴 이후의 삶은 생각보다 자기 관리가 훨씬 더 필요하거든요.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게임, 수면 문제, 시간 관리 같은 부분이 지금 불안요소라면, 그 부분을 먼저 조금씩 다듬는 게 우선일 수도 있어요.

학교가 답은 아니지만, 아직 ‘틀 안에서 보호받는 시기’가 필요한 사람도 있어요.

부모님과의 대화, 정신과 선생님의 조언, 학원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과 충분히 이야기 나눈 후에 결정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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