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여고)인문계에서 인간관계,공부로 인해 제 진로가 있는 특성화고로 전학을 갔는데

제가 (여고)인문계에서 인간관계,공부로 인해 제 진로가 있는 특성화고로 전학을 갔는데 거리도 너무 멀어서 아침에 너무 힘들고 전 학교 끝나고 또 춤추러 매일 밤 10시 넘어서까지 연습해서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잠드는것도 엄청 늦게 자는데 제가 이걸 고려하지 못하고 간거같아요 다른애들은 어떨진 몰라도 지금 제가 봤을 땐 다들 멀리서 오는 애들 많지만 학교끝나고 그냥 놀러가고 저처럼 밤10시까지 계속 연습하는애를 본적이없어서 체력이 다를거 같다 생각해요 전학 온지 얼마안됐고 일주일 이내에 적응이 되지 않으면 다시 갈 수 있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것도 학과장님이 엄청 뭐라하셔서 다들 멀리서 오는데 왜그러냐 이런식으로 말하셔서 못가게되었어요 전학교는 10분정도에 거리였거든요… 근데 내년 3월에 다시 인문계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그때 다시 가도 괜찮을까요? 공부,학업,인간관계 문제로 전학왔는데 전학교 말고 다른 여고를 가도 똑같을까요? 저의 목표는 서경대 실무과가 목표고 다른 학교 평교도 생각중이긴 해요 실무과가 생기부를 잘 안본다 실기를 더 중요시 본다 그냥 잘추면 된다 들어서 다들 너 마음가는대로 해라 이러긴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학 2번 괜찮을까요? (인문계-특성화고-인문계)지금 특성화고 애들이랑 좀 친해졌고 거리적응만 좀 잘 하면 되는데 그게 너무 안되네요…하 지금 제가 다니고있는 특성화고는 고3입시 지금 이시기때도 발레수행을 보던데 그냥 인문계로 다시 가서 고3때는 체력관리도 필수니까 그냥 가까운학교가서 하지도 않는 공부 그냥 그땐 더 자고 하는게 나을까요 지금 이학교는 자지도 못하게하고 계속 왔다갔다거리고 체력적으로 힘든 과목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오늘도 계속 신경써가지고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 조언좀 주세요ㅠㅠ

이야기해준 걸 보니까 정말 진심으로 고민이 크고, 몸과 마음이 다 지쳐 있는 게 느껴져요.

지금 네 상황은 단순히 “학교가 힘들다” 수준이 아니라, 생활 리듬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 상태예요. 그래서 이 문제를 단순히 “참을까, 옮길까”로만 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삶과 진로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1. 지금 네 상태부터 돌아보자

너무 늦게 자고,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서 먼 길을 통학하고, 수업도 체력적으로 빡세고…

이건 누구라도 오래 버티기 어려운 루틴이에요.

특히 춤은 체력·감정·집중력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한 활동이라,

수면부족이나 피로 누적이 오면 실력도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요.

즉, “꿈을 위해 희생하는 중”이 아니라

지금은 “꿈을 지치게 만드는 환경”이 되고 있는 거예요.

2. 전학을 다시 생각하는 건 절대 ‘도망’이 아니야

많은 친구들이 ‘또 옮기면 불이익 있을까?’ ‘나 약해 보일까?’ 이런 걱정을 하거든요.

하지만 너처럼 **명확한 이유(건강, 통학 거리, 생활 패턴)**가 있다면,

그건 ‘도망’이 아니라 ‘현명한 선택’이에요.

✅ 전학 2번 (인문계 → 특성화 → 인문계)은 가능하고, 대학 입시에도 큰 불이익 없어요.

생기부에 “전학 이유”가 구체적으로 적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생활기록부에 단순히 “전입”만 표시될 뿐이에요.

대학 입시에서 문제되지 않습니다.

3. 진로(서경대 실용무용과 계열) 기준으로 보면

네가 말한 **서경대 실무과(실용무용)**는

생기부보다 실기 비중이 훨씬 커요.

대부분의 실용무용과는 실기 80~90%, 내신 10~20% 이하예요.

즉,

“어디 학교를 다녔느냐”보다는

“얼마나 체력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실기를 준비할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너무 멀고 피곤해서 연습의 질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가까운 인문계로 돌아가서

공부는 기본 유지하고 춤에 집중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게 낫습니다.

4. 특성화고에 남는다면 고려해야 할 점

네가 말한 것처럼, 지금은 적응도 덜 됐고, 체력적으로 벅차지만

학교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하면 어느 정도 리듬이 잡힐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학교 시스템이 네 꿈과 리듬에 맞는가?”가 핵심이에요.

만약 학교가 계속 체력적으로 압박되고, 자율시간이 없다면

그 환경에서는 네가 더 성장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5. 조심스럽게 추천을 하자면

지금 당장 결정하기보단, 이번 학기 말까지 네 몸과 마음의 상태를 관찰해보세요.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연습 효율이 떨어진다면

→ 내년 3월에 인문계로 돌아가는 게 맞아요.

만약 점점 적응되고, 통학이 조금 덜 힘들어진다면

→ 조금 더 버티며 특성화고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하지만 지금 상태로 보아서는,

너무 과로된 상태에서 꿈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해요.

“가까운 인문계 학교 + 안정된 컨디션 + 꾸준한 실기 연습”

이 조합이 훨씬 현명해 보여요.

❤️ 마지막으로 꼭 기억했으면 해

전학 두 번? 괜찮아요. 대학은 이유 안 묻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학교가 아니라 너의 몸과 꿈이에요.

“중간에 방향을 바꿨다”는 건, 용기 있는 선택이에요.

원한다면 내가

“서경대 실용무용과 기준으로 보면 어떤 학교생활 루틴이 가장 유리한지”

“인문계 vs 특성화고, 실용무용 입시 준비 효율 비교표”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 수도 있어요.

그걸 보면 결정을 훨씬 확신 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그거 만들어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