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에요. “퀘벡의 젊은이들 거의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하느냐”는 말은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고, 실제로는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에요. 아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드릴게요.
관련 통계 및 사실
2021년 캐나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퀘벡 거주자 중 약 **51.7%**가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have a conversation in English)”고 응답했어요. (Statistics Canada)
이 수치는 퀘벡 역사상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보고되고요. (Statistics Canada)
다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응답은 수준 높은 유창성은 아니고 일상적 수준의 소통 가능성을 포함한 지표예요.
특히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도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우는 경우가 많고, 젊은 층일수록 영어 학습 기회도 많습니다.
퀘벡 교육 제도에서도 초·중등 교육 과정에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요. (quebec.ca)
지역별 / 인구 특성별 차이와 한계
퀘벡 주 내에서도 도시 vs 농촌, 몬트리올 지역 vs 외곽 지방 간 영어 구사율 차이가 큽니다.
예컨대 몬트리올 등 대도시권에서는 영어 사용 비율이 훨씬 높고, 영어권 사람들도 많아요.
반면 퀘벡 북부나 시골 지역에서는 영어 사용자 비율이 낮고 프랑스어 중심 문화가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영어가 모국어인 인구(Anglophone)는 퀘벡 전체 인구 대비 소수고 (퀘벡 내 영어 모국어 인구 비율은 7–8% 정도) (위키백과), 대부분은 프랑스어권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형태예요.
✅ 결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한다”는 건 과장된 표현이지만, “영어로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한 인구가 꽤 많고, 특히 젊은 층에서는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가 훨씬 정확한 말이에요.
원하시면 퀘벡의 특정 도시(몬트리올, 퀘벡시 등) 기준 영어 구사율을 비교해 드릴까요? 그렇게 하면 더 체감하기 쉬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