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사이에 줄눈부분은 기본적으로 백시멘트로 채워넣습니다.
당연히 질문자님 줄눈도 백시멘트 이구요.
백시멘트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자면 스펀지와 비슷합니다.
입자 사이에 구멍이 간격이 커서 물을 빨아들이고 욕실에서 물이 순수하게 물만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오염물이나 화학성분도 빨아들입니다
그런데 솔질을 자주 하거나 락스같이 독한 성분에 자주 노출되면 겉부분이 삭아서 점점 오염물을 더 잘 빨아들이고 착색 변색도 쉽게 생깁니다
락스청소를 자주하고 특히 락스를 뿌려놓고 오래 방치해놓는 집은 백시멘트가 누렇게 변색 되는경우가 많고 오히려 락스를 아예 안쓰는 집이 곰팡이는 있을지언정 백시멘트가 비교적 하얗게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락스는 청소세제가 아닙니다 절대 아니고요
락스는 살균소독용이지 더러운 표면을 닦는 용도와는 전혀 아예 맞지않습니다. 락스를 욕실청소에 흔히 쓰고 청소용 세제라고 오해하는 이유는 락스의 살균성분 때문에 곰팡이 제거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러운 오염 청소에도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착각하는겁니다 하지만 욕실에 락스를 너무 자주 쓰면 백시멘트가 삭아서 오히려 더 착색 변식이 쉽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변색이 진행된경우 청소로는 해결이 불가능하고요 시멘트를 파내어 다시 시멘트를 넣으면 되는데 손재주가 좀 있으면 혼자서도 가능하긴 합니다.
대부분 셀프시공을 할때 기존시멘트를 안파내고 그 위에 그냥 덮으려고 하는데 절대 그렇게는 시공하면 안되고요 바로 떨어지고 기존시멘트와 새로부은 시멘트 사이 공간에 오염물이 껴 더 더러워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리우레아나 에폭시 등 기능성 줄눈을 추천드리는데요
폴리우레아의 경우 신축 10만원
에폭시의경우 20~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리우레아 추천드리구요
폴리우레아의 경우 거의 변색이 없고 오염물이 달라붙지 않아 락스나 세제 없이 간단하게 청소관리 할 수 있어요. 10만원이 큰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돈을 아끼는 겁니다
폴리우레아 줄눈의 경우 수명이 약 5~10년인데
약 10년가까이 세제나 락스 청소용품을 아끼는 비용만 해도 금전적으로 이득이구요
거기다 힘들게 독한 락스냄새 참고 솔질하며 청소하는 수고를 덜으니 신축에서 줄눈시공은 그냥 필수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광고 전혀 아니구요.. 한번 따로 알아보시고 고민해보세요 시공 받으면 장담하는데 반드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