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찾음 미국 영화인데 기억나는 장면은 남주를 짝사랑하는 여자애가 밤에 노래를 하며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유력한 영화와 다른 가능성이 있는 영화들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영화: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혹시 기억 속에서 노래를 부른 사람이 여자애가 아니라 남자였을 수도 있을까요? 말씀하신 장면과 거의 일치하는, 영화사에서도 아주 유명한 장면이 바로 이 영화에 나옵니다.

• 해당 장면: 남주인공 '톰'(조셉 고든 레빗)이, 짝사랑하던 '썸머'(조이 데이셔넬)와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행복감에 젖어 출근하면서 길거리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 삽입곡 (OST): Hall & Oates - You Make My Dreams (Come True)

• 유력한 이유: 이 노래는 "들어보면 누구나 다 아는" 매우 유명한 곡이며, 짝사랑하는 상대와 잘 된 후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하는,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밤은 아니지만, 기억 속에서 아침이 밤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아마 찾으시는 영화가 이 영화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유튜브에서 '(500) Days of Summer You Make My Dreams'라고 검색해서 장면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혹시 다른 영화라면? 몇 가지 가능성

만약 정말로 여자애가 노래를 부른 것이 맞다면, 아래의 영화들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1. 이지 A (Easy A, 2010)

• 해당 장면: 주인공 '올리브'(엠마 스톤)가 주말 내내 집에서 쉬다가 차를 몰고 나가면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 삽입곡 (OST): Natasha Bedingfield - Pocketful of Sunshine

• 가능성: 특정 남자를 짝사랑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여주인공이 부르는 유명한 팝송이 영화 내내 코믹하게 반복되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2.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 해당 장면: 영화 오프닝에서 주인공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외로움을 느끼며 집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절절하게 립싱크를 하는 장면입니다.

• 삽입곡 (OST): Jamie O'Neal - All by Myself

• 가능성: 밤에 밖을 거니는 장면은 아니지만, '짝사랑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선을 가진 여주인공이 부르는 매우 유명한 OST 장면이라 혹시나 헷갈리셨을 수 있습니다.